[정보] "레터라이브에서 밝혀지는 비밀"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이란?

게임뉴스 | 문원빈 기자 | 댓글: 5개 |
5월 18일 현장 레터라이브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파이널판타지14 서울 팬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식이 발표될 것을 예고했다. 관련하여, 게임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험가들은 "팬페스티벌이 뭐지?", "단순한 게임 행사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파이널판타지14 서울 팬페스티벌이란,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는 모험가들을 위해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 발표, 콘텐츠 체험관, 액티비티 활동, 숨겨진 미션 진행, 굿즈 구매, 콘서트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는 대규모 축제다.

다양한 게임쇼와 수차례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을 경험한 기자가 봤을 때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은 단순하게 무엇을 체험하고, 그것에 대한 결과물을 얻기 위한 일반적인 행사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모험가와 개발자가 유대감을 쌓아가는 축제!


물론, 행사 콘텐츠도 중요한 것을 사실이지만, 액티비티 활동을 포함한 행사 콘텐츠는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금방 끝낼 수 있으며, 메인 스테이지 무대 행사는 일정 시간마다 진행된다. 그러면 약 11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모험가들을 무엇을 할까?

해당 행사에 참여한 모험가들에게 물어보면 자유부대, 레이드 파티, 링크셸 등에서 알게 된 지인들과의 만남의 장소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행사장 한복판에 모여 앉아 서로의 근황을 묻고 미니 게임을 함께 즐기거나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게임에선 즐길 수 없는 추억을 쌓아갔다.

특히, 행사장에 들어갈 땐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가 행사장을 나올 때는 새로운 친구로 나왔다는 어느 모험가의 이야기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이렇듯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은 같은 취미를 가진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모여 함께 환호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다란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팬페스티벌에서는 어떤 것을 즐길 수 있을까?"




▲ 한국 모험가들이라면 모두 기대하고 있는 서울 팬페스티벌


# 기조 강연(오프닝) : 새로운 소식에 가슴이 두근두근!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는 모험가 입장에서 가장 집중하게 되는 시간이다. 팬페스티벌에서 진행하는 기조 강연은 새로운 확장팩에 대한 주요 내용을 처음 발표하는 시간이다.

요시다 나오키 P/D가 대학 교수처럼 열혈 강연을 펼치는데, 수많은 모험가들이 사소한 내용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한 바람에 넓은 행사장이 조용해지는 인상적인 상황도 볼 수 있다.

서울 팬페스티벌의 기종 강연은 글로벌 팬페스티벌에서 이미 발표했던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처음 공개되는 한국판 트레일러와 번역 명칭 그리고 한국 서버에만 적용되는 신규 의상과 아이템 등을 공개하는 만큼 한국 팬페스티벌만의 새로운 정보도 많이 담고 있다. (추가로 글로벌에서 전혀 공개하지 않은 정보도 서울 팬페스티벌에서 발표한 사례도 있다.)




▲ 강의실에서 강연을 펼치는 교수와 같은 느낌이다




▲ 다양한 정보를 발표하면서 요시다 P/D는 모험가들의 반응을 살핀다




▲ 기조 강연이 끝나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 글로벌 전용 & 한국 전용 굿즈 : 지갑을 위험하게 만드는 악마의 유혹!

해당 행사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볼 수 있는 핵심 요소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에선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매번 해외 구매를 통해 구할 수 있는 파이널판타지14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전용 굿즈뿐만 아니라 한국 전용 굿즈도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이번에도 많은 모험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지난 서울 팬페스티벌에선 굿즈 구매로 대기열이 너무 지연되어 프라이멀즈 콘서트가 진행되는 중에도 굿즈 줄에 앉아 있는 아쉬운 상황이 발생했다. 게다가 핵심 품목의 수량도 충분하지 않았던 바람에 그 아쉬움은 더 컸고 운영진들도 후기 방송에서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2018~2019 라스베이거스 팬페스티벌에서는 티켓을 구매할 때 자신이 원하는 굿즈까지 미리 결제하여 행사장에서는 번호만 제출하면 미리 세팅된 자신의 굿즈들을 수령하는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번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도 굿즈 구매열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행사보다 개선된 구매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 글로벌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알파 피규어




▲ 한국판 대천사 알테마 피규어를 만날 수 있을까?


# 액티비티 활동 :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골드소서 콘텐츠를 즐긴다!

글로벌 팬페스티벌마다 파이널판타지14 골드소서의 특색을 고려한 액티비티 활동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모그리 뽑기, 초코보 레이스, 크리스탈 타워 내려치기 등의 미니 게임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전자 오락기, 퀴즈 풀기와 같은 콘텐츠도 있었다.)

행사장에 배치된 액티비티 활동을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여 안내소로 찾아가면 게임 코드, 굿즈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액티비티 활동은 클리어가 어렵지 않은 단순한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부 게임은 다른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는 콘텐츠도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골드 소서 풍경으로 액티비티 공간을 꾸며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도쿄 팬페스티벌에서는 모그리 인형 뽑기와 같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있었는데, 이번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어떤 액티비티 활동으로 모험가들에게 퀘스트를 제공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 골드소서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 현실에서 즐기는 크리스탈 타워 내려치기!


# 체험관 : 현장에 모인 모험가들과 함께 미션을 성공한다!

게임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다. 2018~2019 글로벌 팬페스티벌에서는 신규 토벌전 체험과 미션 토벌전으로 체험관을 구성했다.

체험관 콘텐츠가 대부분 8인 토벌전으로 구성된 이유는 현장에서 처음 보는 모험가들과 몬스터를 토벌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팬페스티벌에서 신규 토벌전 체험은 요우진보 토벌전으로 다른 미디어 행사에서도 선보인 콘텐츠이지만, 한국 모험가들에겐 다소 생소한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션 토벌전은 3가지 기술만 사용하기, 제한 시간 안에 성공하기, 특정 클래스로 토벌하기 등의 다채로운 미션 중에 1가지를 뽑아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서울 팬페스티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에도 어떤 미션으로 모험가들을 곤란하게 만들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라스베이거스 팬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쿠가네 지붕 토벌전' 타임어택 체험관과 지난 서울 팬페스티벌에서 진행한 '4인 던전 타임어택' 등의 특별 체험관도 제공한 바 있다.




▲ 2~4가지 정도의 체험관이 있으므로 모두 즐기는 것이 관건이다




▲ 에우레카 달리기 콘텐츠를 체험하는 공간도 있었다


# 코스프레 페스티벌 : 이번엔 어떤 코스프레가 우리를 놀라게 할까?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모험가들의 각양각색 코스프레도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구경거리 중 하나다.

특히, 메인 스테이지의 런웨이에서 다른 모험가들에게 뽐내는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의상뿐만 아니라 코스프레에 맞는 연출까지 선보여 관람객은 물론, 점수를 측정하는 개발진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직접 제작한 의상만 참여가 가능한 만큼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모든 모험가들의 노력을 비교할 순 없지만, 에다, 바누바누, 뚱보 초코보, 용기사 등의 코스프레는 정말 게임 속의 캐릭터를 현실로 꺼낸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놀라게 했었다.

이번 서울 팬페스티벌을 위해 벌써부터 코스프레를 준비하는 모험가들의 소식이 들려오곤 했는데, 어떤 코스프레가 관람객들을 놀라게 할 지도 관심사에 놓여있다.




▲ 먼저 행사를 도와주는 전문 코스프레 참가자부터 소개했다




▲ 각 국가마다 인기 코스프레 캐릭터가 있다




▲ 매번 빠지지 않았던 리세 코스프레를 서울에서도 볼 수 있을까?




▲ 런웨이에서 다양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 관람객뿐만 아니라 평가자들도 즐거운 콘텐츠다




▲ 평가 점수에 따라 시상식이 진행된다




▲ 2019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어떤 캐릭터가 1등을 차지할까?




▲ 이런 코스프레! 기대해도 되겠죠?


# 개발자 패널 : 재치있는 입담으로 모험가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기조 강연, 레터라이브,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없는 시간에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파이널판타지14 콘텐츠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개발자 패널이 진행된다.

지난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오다 반리와 마이클 크리스토퍼 코지 폭스가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는데, 용언 설명 파트에서 개발자들의 재치있는 입담과 통역자들의 센스로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내 뜨거운 반응을 얻곤 했다.

글로벌 팬페스티벌에서는 소켄 마사요시의 사운드 스토리, 스도 켄지의 레이드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모기 유스케의 일러스트 강연, 요코자와 츠요시의 절 알테마 파괴작전 제작 일화 등이 진행됐다.

해당 개발자 패널은 각 국가의 모험가들에게 관심이 집중된 콘텐츠를 주제로 선정하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개발자가 한국 모험가들을 찾아올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지난 팬페스티벌에서는 세계관에 대한 개발자 패널이 있었다




▲ 용언 설명 부분에서는 모두가 웃을 수밖에 없었다


# 피아노 & 밴드 콘서트 : 파이널판타지14 OST를 라이브로 감상한다!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콘탠츠로 피아노 콘서트와 프라이멀즈 밴드 콘서트로 구성됐다.

피아노 콘서트에서는 Answers, Dragonsongs의 메인 오프닝 곡과 다양한 BGM을 피아노 버전으로 연주하며, 프라이멀즈 콘서트는 락밴드 스타일로 신나게 편곡한 야만신 OST를 선보인다.

기자의 경우 처음 Answers를 라이브로 들었을 때 파이널판타지14로 있었던 즐거운 추억과 기나긴 래이드 도전으로 얻은 고통 등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같이 갔던 일행도 비슷한 이유로 울고 있었던 모습을 보면서 서로 민망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처음 라이브 무대를 접하는 모험가들은 자신들의 게임 경험을 새록새록 떠올리면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프라이멀즈 밴드가 신나는 공연으로 모험가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다만, 프라이멀즈의 단독 공연도 개최됐던 만틈 이번에는 피아노 콘서트를 기대하는 모험가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약 1~2시간 동안 진행하는 대중 공연도 티켓 가격이 꽤 비싼 편인데, 다양한 행사 콘텐츠와 고품격 콘서트 그리고 굿즈를 1장의 티켓만으로 즐길 수 있는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인 만큼 이번 티켓 선점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파이널판타지14 인기 OST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




▲ 즐거운 안무로 모험가와 개발자는 하나가 된다




▲ 공연 사전 설명! 한국 모험가들은 시간 정지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있다




▲ 프라이멀즈 콘서트는 매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한국 모험가들의 응원을 보면 더욱 힘이 난다고 했던 프라이멀즈




▲ 이런 신나는 라이브 공연을 놓치면 너무 후회될 것이다




▲ 모험가들의 귀가 시간까지 팬페스티벌이라고 전하는 요시다 P/D
"항상 안전하게 도착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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