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T와 ST의 경계가 사라진다?! 칠흑의 반역자 방어 기술 비교

게임뉴스 | 문원빈 기자 | 댓글: 13개 |
파이널판타지14 글로벌 서버에 V5.0 업데이트 '칠흑의 반역자' 출시가 약 3주 정도 다가왔다. 레터라이브와 미디어 시연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 지역, 몬스터 등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는데, 그 중에서 신규 잡과 기술 정보는 확장팩을 기다리는 모험가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칠흑의 반역자에서 방어 클래스의 경우 수비 태세가 이제는 방어력이 올라가고 화력이 낮아지는 개념이 아닌 적개심 상승만 도와주기 때문에 MT와 ST의 포지션을 누구나 맡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MT와 ST의 경계가 사라졌다고 말하지만, 방어 기술들은 각 클래스마다 콘셉트에 맞는 개성을 담고 있어 장, 단점이 존재하므로 어떤 클래스를 파티에 넣느냐가 전략적인 요소가 됐다.

먼저 역할마다 공통으로 주어지는 역할 기술 중에 방어(생존)와 관련된 기술은 '철벽 방어'와 '앙갚음'만으로 축소됐다. 해당 기술 모두 홍련의 해방자 버전에서 등장한 기술이고 기존 효과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하게 살펴볼 부분은 없다.




▲ 재활, 경각심, 간파가 사라졌다


방어 기술 중에서 가장 핵심이라 불리는 무적 기술의 경우 기존 방어 클래스(나이트, 전사, 암흑기사)는 V4.0 버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신규 방어 클래스인 '건브레이커'의 무적 기술 'Superbolide'만 살펴보면 8초 동안 자신의 HP를 1로 만들어 모든 피해를 무효화하는 효과를 가졌다.

다만, 나이트의 '천하무적'과 똑같이 42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암흑기사의 '산송장'처럼 HP가 1로 줄어들며, 지속 시간(8초)도 더 짧은 바람에 효율성 측면에서 전혀 장점과 개성이 없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릭] 다소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건브레이커의 무적 기술


기본 방어 기술에서는 경계, 보복, 그림자 장벽과 같은 가장 견고한 능력을 자랑하는 주력 방어 기술이 재사용 대기시간 120초, 지속 시간 10초, 받는 피해량 30% 감소 효과로 동일하게 변경됐다는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하나씩 살펴보면 건브레이커의 경우 'Camouflage'로 자신의 받는 피해량을 10% 감소하고, 받아넘기기 발동 확률이 50% 증가하는 기본 방어 기술이 있으며, 'Heart of Stone'이라는 기술을 통해 자신의 방어력을 한층 더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표에서는 표기하지 않았지만, Brutal Shell 콤보 효과로 자신의 HP를 회복하는 동시에 보호막을 줄 수 있으며, ‘Aurora’를 사용하여 자신이나 타인에게 18초간 HP를 회복하는 리제네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나이트는 '방패 각성'이 사라진 대신 기존 '방벽'의 효과에 방패 각성 효과가 더해졌다. 기존 방벽은 적의 기술을 1번만 막아줬으나, 변경된 방벽은 6초 동안 가하는 모든 공격에 대해 방패 막기가 발동되기 때문에 개인 방어 효과로 뛰어난 능력을 자랑할 것이다.

전사는 기존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전투의 짜릿함'이 재사용 대기시간과 지속 시간이 모두 감소하고, '보복'의 지속 시간이 15초에서 10초로 줄어들었다. 마지막으로 암흑기사는 '어두운 감정'의 마법 피해량 감소 효과가 30%에서 20%로 감소됐지만, 개인 마법 피해 방어 기술을 1개 더 보유한 덕분에 여전히 마법 피해에 강한 능력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본인이나 파티원에게 보호막을 부여하고 보호막 소멸 시 흑혈 50이 증가하던 흑야의 능력이 흑혈 50 증가에서 ‘어둠의 기교’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흑야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암흑기사 운용에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클릭] 30% 피해 감소 효과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들은 각 클래스의 개성이 보인다


타인 방어 기술은 방어 클래스마다 다른 효과를 부여한다. 건브레이커는 Brutal Shell 효과가 부여된 상태에서 Heart of Stone을 사용할 경우 타인에게 자신에게 적용되는 똑같은 효과를 부여할 수 있으며, 나이트는 기존처럼 충의 50을 소비하는 '중재'를 통해 받는 피해량을 10% 감소시킬 수 있다. (여전히 철벽 방어와 경계를 사용하여 강화할 수 있다.)

다만, 파티원의 피해를 대신 맞아주는 감싸기는 이제 충의 50을 소모하므로 충의에 따라 방벽, 중재, 감싸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을 요구하게 됐다.

전사에게도 새로운 타인 방어 기술인 '원초의 야성'이 추가됐다. 해당 기술로 자신과 대상에게 원초의 야성 효과를 부여하여 HP를 회복시키고 받는 피해량 10%를 감소시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암흑기사는 흑야를 통해 파티원을 보호할 수 있다.)




[클릭] 흑야와 Heart of Stone은 자신 또는 타인 방어 기술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방어 클래스에게 파티 방어 기술이 추가됐다. 나이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신성한 보호막과 결연한 수호자 2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파티원의 HP 보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브레이커는 결연한 수호자와 동일한 수치인 15%의 피해를 감소시키는 ‘Heart of Light’을 보유하고 있으며, 결연한 수호자와 다르게 움직이면서 15초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전사의 '뿌리치기'는 원초의 혼 효과 소모가 삭제되어 자신의 HP 대비 최대 20%만큼의 보호막 효과를 부여할 수 있게 변경됐다. V4.0 버전에서 파티 보호 기술이 없어 다소 논란이 됐던 암흑기사에게도 새로운 파티 방어 기술이 추가됐다.

암흑기사의 'Dark Missionary'는 건브레이커의 'Heart of Light'와 같이 자신과 주위 파티원이 받는 피해량을 15%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유했지만 마법 피해만 적용되기 때문에 레이드 몬스터의 공격 타입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클릭] 나이트는 2개의 파티 방어 기술을 여전히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방어 클래스를 고를 때 방어 기술 뿐만 아니라 DPS나 유틸성도 생각해야 한다. 아직 미디어 시연회의 자료만 공개된 상태라 런칭 시점에서는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아래 영상과 함께 미리 참고한다면 칠흑의 반역자에서 방어 클래스를 생각하는 모험가들의 클래스 선택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


▲ [Larryzaur] 건브레이커 미디어 시연 자료 영상


▲ [Larryzaur] 암흑기사 미디어 시연 자료 영상


▲ [Larryzaur] 전사 미디어 시연 자료 영상


▲ [Larryzaur] 나이트 미디어 시연 자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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