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개발자 패널, 코스프레, 콘서트?" 팬페스티벌에서 기대되는 콘텐츠 Top 5

게임뉴스 | 문원빈 기자 | 댓글: 5개 |
2019 파이널판타지14 서울 팬페스티벌 티켓팅이 시작된 지 어느덧 1개월이 지나갔다.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로 모험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던 팬페스티벌, 이번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도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내심 기대하는 모험가가 많이 보인다.

지금까지 팬페스티벌에서 보여준 콘텐츠로는 신규 콘텐츠 정보 소개, 개발자 패널, 더 피스트(PvP) 대회, 액티비티 콘텐츠, 코스프레, 피아노 및 밴드 콘서트 등으로 모험가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개발자들과 행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로 구성됐었다.

2017 서울 팬페스티벌과 다르게, 이번에는 2일차로 개최되는 만큼 더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가 기대되는데, 팬페스티벌 전용 사이트에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명시되지 않은 바람에 모험가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상황이다.

조만간 레터라이브를 통해 팬페스티벌에 대한 상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에오르제아에서 마주친 약 150명의 모험가를 대상으로 팬페스티벌에서 어떤 콘텐츠가 있길 바라며,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언인지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공식] 2019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서울 프로모션


[5위] 부대원, 지인과의 만남: 11명

5위는 팬페스티벌 자체 콘텐츠보다는 팬페스티벌이 부대원이나 지인들과 만남의 장소가 되는 것을 기대하는 모험가들이 많았다. 한국에는 에오르제아 카페와 같은 특별한 장소가 마땅히 없기 때문에 파이널판타지14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팬페스티벌은 좋은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지난 한국 팬페스티벌에서도 에오르제아 카페의 먹거리를 가지고 자리를 잡아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게임을 하면서 지인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팬페스티벌에 미처 오지 못한 모험가들은 끝나는 행사 종료 시간에 맞춰 다시 모여 만담을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팬페스티벌도 이런 풍경이 자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지인들과 특별한 장소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 원래 알고 있던 지인들은 물론,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모험가들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4위] 새로운 확장팩 정보: 19명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는 모험가가 4위를 차지했다. 신규 종족, 잡, 스토리, OST 등이 기다리고 있는 이번 확장팩은 해외 모험가뿐만 아니라 게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버전이라 그 기대는 나날히 커져가고 있다.

물론, 글로벌 서버에서 이미 출시된 버전이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가 공개된 상황이지만, 한국 서버의 확장팩 출시 일정이나 새로운 한국 전용 의상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험가들은 이 부분에 관심을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레터라이브에서 최정해 실장은 팬페스티벌에서 투신 오딘 피규어의 동봉 아이템인 희귀 감정 표현 '연기 교본: 참철검'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도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처럼 글로벌 팬페스티벌에서는 볼 수 없는 다소 차별된 한국만의 전용 콘텐츠에 대한 정보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 팬페스티벌에서는 신규 확장팩 일정과 내용이 공개됐다




▲ 운영진들의 코스프레도 과연 볼 수 있을까?


[3위] 개발자 패널: 26명

지난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마이클 크리스토퍼 코지 폭스'와 '오다 반리'가 세계관과 로컬라이징에 대해 소개했다. 당시 개발자와 통역자들의 재치있는 멘트로 큰 웃음을 제공했는데, 용언을 설명하는 파트에서는 개발자와 통역자들이 직접 용언을 구사하여 박수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팬페스티벌을 포함한 모든 개발자 패널은 각 국가에서 인기가 많은 주제로 정해지며, 지금까지 소켄 마사요시의 사운드 및 OST, 유스케 모기의 일러스트, 스도 켄지의 레이드 기믹, 요코자와 츠요시의 절 알테마 파괴작전 등의 다양한 개발자 패널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주로 성우, 일러스트, 스토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편인데, 이번 2019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어떤 주제의 개발자 패널로 한국 모험가들에게 알찬 내용과 웃음을 전달할 것인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다양한 주제로 모험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개발자 패널




▲ 이번에는 어떤 개발자 패널이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2위] 온라인 굿즈 구매: 34명

팬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굿즈 구매일 것이다. 지난 레터라이브에서는 달달이 인형, 알파 피규어, 시바 피규어, 성천사 알테마 피규어 등의 글로벌 굿즈를 판매할 것을 발표했다.

스퀘어에닉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굿즈를 구매할 경우 매물도 부족하고 한국으로 직접 배송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 구매 대행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팬페스티벌에서는 입장권만 있다면 구하기 어려운 굿즈를 얻을 수 있으므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글로벌 굿즈와 함께,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전용 굿즈도 판매된다. 지난 팬페스티벌에서는 에오르제아 밤하늘 우산, 잡 도트 테이블 매트가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번 팬페스티벌에서도 한국 전용 굿즈가 있을 거라고 언급한 만큼 그것에 대해 기대하는 모험가들이 많았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8월부터 온라인으로 굿즈를 미리 구매하고 배송까지 받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난 팬페스티벌처럼 굿즈 구매로 시간을 낭비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점을 강조한 만큼 입장권을 구매한 모험가들은 온라인 스토어가 열리는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 감정 표현 동봉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성천사 알테마 피규어




▲ 이번 팬페스티벌에서는 굿즈를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할 수 있다




▲ 한국 전용 굿즈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1위] 피아노 콘서트: 48명

라이브 콘서트는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모험가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준 콘텐츠다. 글로벌 팬페스티벌 기준으로 라이브 무대는 피아노 콘서트와 더 프라이멀즈 밴드 콘서트로 구정되어 있었는데, 한국 모험가들도 콘서트에 가장 많은 기대를 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장르가 다른 두 가지 콘서트 중 피아노 콘서트를 지명한 이유는 더 프라이멀즈 밴드 콘서트의 경우 지난 팬페스티벌과 단독 개최를 통해 만나본 적이 있어 한국 모험가들에게 다소 익숙하기 때문이다.

피아노 콘서트에서는 각 지역이나 던전의 BGM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Answers, Dragonsong, Revolusions 등을 작업한 수잔 칼러웨이의 라이브 무대도 볼 수 있다.

글로벌 팬페스티벌에서는 밴드 콘서트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락슈미 OST 편곡 버전도 선보여 해외 모험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만큼 한국 모험가들도 피아노 콘서트를 직접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물론, 아직 팬페스티벌 콘텐츠에 대한 레터라이브가 진행되지 않아서 수잔 칼러웨이와 케이코의 피아노 콘서트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서울 팬페스티벌이 2일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피아노 콘서트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노 콘서트




▲ 물론 밴드 콘서트를 기대하는 모험가들도 다수 보였다




▲ 다만, 수잔의 공연이 처음인 만큼 많은 모험가들이 한국에서 꼭 보길 원하고 있다


※ 해당 자료는 비공식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 이외에도 코스프레, 더 피스트 대회와 같이 다른 콘텐츠에 관심이 있다는 모험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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