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엔픽셀, 첫해 매출 944억원 기록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6개 |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 '그랑사가' 첫해 성과는 매출액 94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픽셀은 2021년 1월 26일 '그랑사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시장에는 같은 해 11월 18일 출시했다.

13일 엔픽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매출액은 944억 원, 영업손실 375억 원, 순손실 35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올해 처음 발생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전년 대비 줄었다. 영업손실과 별개로 엔픽셀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20년 초 297억 원에서 2021년 말 962억 원으로 223.6% 증가했다.

엔픽셀이 지난해 쓴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1,320억 원이다. 개발자 인건비 상승 및 영입으로 나타나는 2021년 급여 항목은 전년 대비 75.8% 늘어난 284억 원이다. 엔픽셀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플랫폼에 낸 지급수수료는 365억 원이다. 엔픽셀이 광고선전비로 쓴 금액은 3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8% 늘었다.

엔픽셀 지난해 매출은 한국 780억 원, 일본 164억 원으로 구분된다. 엔픽셀은 한국에서 1월부터, 일본에서 11월부터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엔픽셀은 근무 환경 개선 및 인력 확충을 위해 기존 포스코타워에서 센터필드로 사옥을 이전했다. 신규 사옥에선 500여 명이 근무한다. 엔픽셀은 '그랑사가'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및 NFT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 등을 개발 중이다.

엔픽셀 관계자는 "영업비용 증가의 주된 사유로는, 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대와 한국과 일본의 마케팅비용 등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올해 3월 기준 엔픽셀 임직원수는 약 530여명이며, 2020년 6월 말 기준 대비 약 180% 증가한 셈이다.

엔픽셀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침체 속에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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