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피파온라인3 '보유 자산'은 어떻게 될까?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06개 |



넥슨은 2일 'EA X NEXON NEW PROJECT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4(이하 피파 온라인 4)를 최초 공개했다.

차세대 엔진 기반의 FIFA 온라인 4는 'LIVE & BREATHE FOOTBALL' 슬로건을 바탕으로 실제 선수들의 모션 캡처와 유수 리그의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경기장, 관중, 현장음, 해설까지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주얼의 변화뿐 아니라 선수의 개인기, 세트피스, 볼의 움직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디펜스 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넥슨은 'EA SPORTS FIFA 온라인 3(이하 피파 온라인 3)'의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피파 온라인 4'의 국내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 전 국내 론칭을 목표로 하며,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의 넥슨 부스를 통해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12월 중 첫 번째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넥슨의 이정헌 부사장은 기존 '피파 온라인 3' 유저들이 궁금해할 이전 혜택에 대해 "'피파 온라인 4'는 '피파 온라인 3'을 사랑해 준 유저들 덕분에 탄생한 게임"이라며, 유저들의 노력의 결과가 사라지지 않도록 '피파 온라인 3'의 보유 자산을 '피파 온라인 4'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려 중인 안으로 '피파 온라인 3'의 총 보유 자산을 EP 포인트로 환산해 해당 EP 포인트를 '피파 온라인 4' 특별 웹페이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질의사항

Q. '피파 온라인 3'의 엔진 업그레이드는 사실상 종료되는건지, '피파 온라인 3'의 향후 서비스 방침이 궁금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피파 온라인 3'의 이후 서비스나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고려해야 될 게 너무 많다.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할 영역일 텐데, 이와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 홈페이지를 통해 속 시원히 답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피파 온라인 3'에 수백만 원 이상의 거금을 쓴 유저가 많다. 그렇게 해서 만든 자신의 구단이 EP 포인트 환전으로 100% 이전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100%에 상응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피파 온라인 4'는 분명 기존 유저들의 반발에 부딪힐 텐데, 왜 엔진 업그레이드가 아닌 넘버링을 개발하게 됐나?

고민이 많았다. 지난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랫동안 문제가 된 부분이나 피드백 받은 부분을 수정했었다. 그런데 좀 더 사실적인 느낌, 게임 플레이 엔진과 AI 이런 걸 더 향상하자니 엔진 업그레이드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엔진 업그레이드로만 할 경우 선수들의 체감 성능이 너무 달라지는 경우도 발생해 유저들에게 하나로 이어지는 게임성을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엔진으로 다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여겨 '피파 온라인 4'를 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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