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한번으론 부족하다. 김정민, 강성훈 꺾고 두 시즌 연속 우승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4개 |



김정민이 한 층 더 발전한 기량으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5일 오후 2시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에서 강성훈과 김정민이 다시 만났다. 김정민은 1세트부터 확실한 변화를 시도해 강성훈을 압도했다. 2세트마저 김정민의 흐름 속에 진행됐고, 3세트에선 김정민의 침착함이 빛을 발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김정민이 1세트 시작부터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탔다. 깔끔한 패스와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으로 기선 제압에 나선 것. 다수의 공격수를 기용해 공격의 흐름을 멈추지 않았다. 발 빠른 패스로 빈 틈을 찾아내 전반전을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 역시 압도적이었다. 김정민이 여유롭게 패스를 주고받아 한 골을 추가하며 3:0 압승을 거뒀다.

2세트 역시 김정민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아깝게 슛팅이 골퍼스트에 맞고 나오며 전반전을 마쳤다. 주도권마저 내주지 않았다. 적절하게 강성훈의 패스를 끊어내며 다시 공격할 준비를 했다. 포그바의 크로스에 이어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김정민은 수비에 있어서도 빈 틈이 없었다. 강성훈 프리킥과 정면 공격까지 침착하게 막아내며 1:0으로 승리를 굳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 김정민의 흐름은 멈추지 않았다. 시작부터 강력한 슛팅을 선보이며 압박을 시작했다. 강성훈이 호날두로 골을 노려봤지만, 골키퍼와 뒤엉키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김정민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살려 골로 연결시키며 한 점을 득점했다. 바로 강성훈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역부족이고 1골을 지킨 김정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전

김정민 3 vs 0 강성훈
1세트 김정민 3 vs 0 강성훈
2세트 김정민 1 vs 0 강성훈
3세트 김정민 1 vs 0 강성훈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우승자 스쿼드


▲ 챔피언십 우승, 김정민의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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