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EACC] 아디다스 엑스, "우승과 MVP 달성해 너무 기뻐"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7개 |



2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7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섬머에서 한국의 아디다스 엑스가 태국의 TNP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조별 리그에서는 정재영이 팀을 이끌고 이호가 제 몫을 해주며 팀을 토먼트에 올렸고, 토너먼트부터는 이상태가 두 번의 올킬이라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정상에 올렸다.

다음은 EACC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디다스 엑스와의 인터뷰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부터 말하자면?

이상태 : 저번 대회에서도 처음 나와서 우승을 하고 득점왕도 했는데, 이번에는 우승과 MVP를 달성해서 굉장히 뿌듯하다. 조별 리그에서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렸다. 곧 있을 챔피언십 승강전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정재영 : 조별 리그에서 팀을 이끌고, 이틀 동안 경기를 안 했다. 앞에서는 덤덤한 척했지만, 엄청 긴장하고 있었다. 실전 감각이 확실히 떨어져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었다.

이호 : 오늘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이)상태 덕분에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상태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Q. (이상태에게)솔직하게 이상태 선수가 EACC 2연패를 거두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이상태 : 챔피언십이 있기 전, 오버워치도 연습했었다. 그런데,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자신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외한 다른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해, 그것을 보고 느낀 게 많아 피파 온라인3만 보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이호에게)상금을 어디에 사용할 건지?

이호 : 나는 권한이 없다. 아무래도 다 집사람에게 갈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려고 한다. 집사람이 더 기쁠 것 같다.


Q. (정재영에게)솔직히 이 전력으로 우승하리라 생각했나?

정재영 : 우승 전력이라고 생각했다. 상태가 정말 너무 잘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상태가 캐리할 줄은 몰랐다. 토너먼트에서 한 번도 나가지 않을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Q. (이상태에게)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리라 기대를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이상태 : 이번에는 승강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뚫고 싶다. 방심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그런데, 팀 경기에서 내 실력이 증폭이 되는 건 있다. 팀원들이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Q. (이호에게) 승강전에 다시 나간다. 각오가 어떤가?

이호 : 준비 많이 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 이제는 경험도 쌓였으니 예전보다는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Q.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상태 : 이렇게까지 활약할지 몰랐는데, 챔피언십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정재영 : EA, 넥슨, 한국-중국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호 : 집에서 응원하는 집사람과 이쁜 딸들에게 가장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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