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수비의 김관형 VS 공격의 강성호, 최종 우승자는?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2017 마이너 시즌이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5일 오후 7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2017 시즌1 김관형과 강성호의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관형은 4강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임진홍을, 강성호는 박준효를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해 있다.

강성호는 챔피언십에서 결승에도 올라봤고,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6에 한국 대표로도 뽑혀 참가하는 등 경험이 많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반면, 김관형은 이번 마이너가 첫 챔피언십 참가인 신예 중 신예다. 하지만 선수들 사이에서 김관형의 실력은 인정받아 왔다.

지난 5월 10일 16강 조별 리그 중 임진홍의 인터뷰에서 임진홍은 우승까지 김관형과 강성호를 가장 경계한다고 말했다. 강성호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이번 시즌 첫 참가였던 김관형을 경계하는 이유로는 일반 팬들에게 김관형이 생소할 수 있지만, 수비를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김관형은 결승까지 오면서 이긴 경기에서는 실점을 단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에 비해 강성호는 꽤 공격적인 타입이다. 이번 시즌 총 14골을 넣었지만, 실점도 8점으로 꽤 많다.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그 외에 변수도 있다.

무대 경험에서 강성호가 김관형에 비해 훨씬 노련하다. 사실 이미 결승 진출로 차기 시즌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따놓은 상황이라 결승에 대한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덜하겠지만, 그래도 '결승'이라는 무대가 갖는 압박감을 강성호는 겪어봤다.

또한 양 선수는 굉장히 친하다. 강성호는 지난 4강 이후 인터뷰에서 김관형과 평소에도 친분이 있고 연습도 많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로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상대의 특징과 약점을 잘 안다. 이러한 점들을 대회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도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 포인트 중 하나다.

이미 차기 시즌 챔피언십에 두 선수 모두 진출한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김이 빠질 수 있고, 우승과 준우승의 상금 차이도 700만 원과 500만 원으로 다른 리그들에 비해 격차가 심하지 않지만 그보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차이는 상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다. 그리고 분명한 건 우승도 해본 선수가 더 자주 한다.

■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결승전

김관형 VS 강성호 - 5전 3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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