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콘티넨탈컵] 아프리카-샌드박스, 나란히 4강 진출 성공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2일 차 최종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 모두 4강에 진출하며 4강은 한국팀 3, 태국팀 1로 정해졌다.

앞선 승자전에서 퍼플 무드 e스포츠에게 패배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진 아프리카 프릭스는 페이즈 클랜(태국)과 만났다. 퍼플 무드 e스포츠전 3세트에서 패배했던 유정훈이 1세트에 출전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유정훈은 찬스 상황에서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자신의 흐름이 무너졌고, 오히려 티덱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다음주자는 강준호가 나섰다. 여기서 패배하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강준호는 경기 안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계속 보였다. 그래도 결정적인 골까진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 종료 5분 전 기습 공격으로 골을 성공해 아프리카에 소중한 1승을 선물했다.

마지막 3세트, 팀의 운명을 책임질 주자는 박준효였다. 박준효와 파타나삭은 치열하게 맞섰다. 박준효는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첫 골을 내주며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2:1 역전에 성공하며 아프리카 프릭스가 4강에 올랐다.

4강 마지막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 샌드박스와 노바(중국), 샌드박스는 변우진, 노바는 야우만룽이 1세트에 출전했다. 변우진은 야우만룽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잘 보여주며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 원창연은 전반 37분 경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시양리도 후반전에 들어선 후 얼마 되지 않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원창연은 흔들림 없었다. 오히려 65분에 추가골을 넣어 다시 한 골 차이로 격차를 벌려 승리, 샌드박스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최종전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 VS 1 페이즈 클랜

1세트 유정훈 0 VS 1 티덱
2세트 강준호 1 VS 0 소라윗
3세트 박준효 2 VS 1 파타나삭

2경기샌드박스 게이밍 2 VS 0 노바

1세트 변우진 2 VS 0 야우만룽
2세트 원창연 2 VS 1 쟝시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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