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콘티넨탈컵] 샌드박스 게이밍, 원창연 올킬 힘입어 T1 잡고 결승행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20일 온라인으로 피파 e콘티넨탈컵 파이날 스테이지 4강 2경기 T1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대결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3:1 승리를 거뒀다. 1:0으로 상대에게 지고 있는 상황에 등장한 원창연은 김정민을 포함한 상대 세 명을 잡아내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1세트 김정민이 흐름을 먼저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꾸준하게 사이드 크로스 공격을 시도한 김정민은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했다. 변우진은 곧바로 역습을 통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균형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김정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사이드를 다시 파고들어 공격수 발 앞에 공을 가져다 놓는 정확한 크로스로 골을 기록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유지해 T1에 승리를 안겼다.

2세트 김정민과 원창연이 대결했다. 초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낸 김정민은 지공을 통해 중앙 스루 패스로 2선에서 침입하는 에릭센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를 통해 첫 골을 기록한 김정민은 전반전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원창연은 또 한 번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원창연은 두 번째 슈팅 찬스에서 상대의 태클을 유도해 상대 수비수 퇴장을 유도했고,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원창연은 인원 수의 우위를 이용해 람파드 헤딩슛으로 추가골까지 기록해 김정민을 잡아냈다. 기세가 오른 원창연은 송세윤까지 1: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며 T1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원창연은 김관형과의 대결에서도 선취점을 얻어 갔다. 초반 상대의 공세를 침착하게 받아낸 원창연은 심리전을 활용해 사이드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고, 집요하게 경기장 왼쪽을 파고들어 계속 기회를 엿봤다. 김관형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레반도프스키의 슈팅까지 연결해 동점을 만들어 냈다.

후반전에도 원창연의 활약은 이어졌다. 중앙선에서 빌드업을 천천히 진행하다가 페널티 박스로 한 번에 집어넣어 상대 수비수를 뒤로 물렸고, 중거리에서 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관형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공을 직선으로 돌리다가 상대 수비에 막혔고, 원창연은 침착하 막아내고 T1을 상대 올킬을 기록했다.


■ '피파 e콘티넨탈컵' 4강 2경기 결과

T1 1 VS 3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김정민 2 VS 1 변우진
2세트 김정민 1 VS 2 원창연
3세트 송세윤 0 VS 1 원창연
4세트 김관형 1 VS 2 원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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