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리치' 이재원, "MVP 미라클과 함께 블리즈컨 가고파"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22개 |
'리치' 이재원이 MVP 미라클과 블리즈컨으로 향하고 싶다고 전했다.

11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3 4강 2경기 MVP 블랙과 템포스톰의 대결에서 MVP 블랙이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양 팀의 대결다운 명경기가 펼쳐졌다. 가장 돋보인 것은 '리치' 이재원은 메디브를 활용한 신들린 차원문 활용을 선보이기도.




다음은 MVP 블랙 소속 '리치' 이재원과의 인터뷰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그렇게 이기고 싶었던 템포 스톰을 이겨서 정말 좋다. 우리가 오늘 졌으면 형제팀과 만났어야 했다. 그런 상황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


Q. 5세트에 승리한 순간, 부스 분위기는?

거의 우승한 것처럼 서로 소리지르고 하이파이브 하고 난리였다(웃음).


Q. 상대에 올라운더가 4명이나 있는데?

템포 스톰이 L5와 연습을 많이 해서 L5랑 비슷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많이 다르더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니 괜찮았다.


Q. 메디브를 꺼냈다.

최근 딜러들이 다 너프돼서 약해졌다. 그래서 메디브를 서브 딜러로 뽑으면 어떨까 싶어서 꺼냈는데 성능이 괜찮더라. 메디브가 라인전이 약한데, 파멸의 탑은 요새가 밀려도 복구가 가능해서 꺼냈다.


Q. 차원문을 활용한 스킬 연계에 팁을 주자면?

차원문을 타기 전에 상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건너가서 Q스킬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Q스킬을 정확도다.


Q. L5를 승자전에서 만나게 됐다.

L5는 8강에서도 이겨봤던 상대라 그렇게 긴장되진 않는다. 그래도 형제팀을 이기고 올라간 팀이라 많은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


Q. 템포 스톰과 만나게 된 MVP 미라클에게 한 마디 하자면?

MVP 미라클이 이겼어야 최적의 시나리오였는데, 패배해서 많이 아쉽다. 그래도 형제팀이 템포 스톰을 한 번 이겼던 경험이 있으니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는다. 사실 템포 스톰이 우리를 상대로 SNS에 살짝 도발을 한 적이 있다. '승자전 열리는 13일에 패치가 있어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비슷한 내용이었다. 그걸 보고 팀원들이 많이 분노했었다. '사인' 윤지훈 형이 이 대답을 꼭 언급해달라고 했다. "두 발 뻗고 주무실 수 있게 됐다"고.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회 역사상 결승을 제외하고 최다 관객이 모인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블리즈컨 우승까지 목표로 열심히 노력 중이다. MVP 미라클도 꼭 같이 가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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