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K] '스라' 목진혁 2연속 올킬! ORD, 지고정힐 3:0으로 꺾으며 결승전행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6개 |



19일 인벤 라이젠 e스포츠 아레나에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HTCK)' 시즌2 4강 2경기가 진행됐다. ORD와 지고정힐(Who heal here)의 대결 끝에 '스트라이크라이트(이하 '스라')' 목진혁의 올킬로 ORD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스라'와 '닉슬레이'가 각 팀의 선봉으로 출전했다. 1세트에서 두억시니 주술사를 꺼낸 '스라'는 좋은 드로우와 마녀 하가사를 통한 행운의 주문 수급을 통해 압승을 거뒀고, 이어진 2세트에서도 잘 풀린 손패의 알 사냥꾼으로 '닉슬레이'의 도발 드루이드를 손쉽게 뚫어냈다.

3세트와 4세트에선 '닉슬레이'가 지난 세트들의 복수를 하듯 빠르게 승리를 챙기며 5세트 짝수 흑마법사 미러전이 시작됐다. 치열한 필드 싸움이 이어지던 중 '스라'가 리치 왕을 내자 '닉슬레이'가 이를 무시하고 핏빛약탈자 굴단으로 변신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리치 왕이 '스라'에게 서리한을 안겨주며 전세가 기울었고, 결국 '스라'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경기에 지고정힐의 중견으로 '말자' 황지환이 출전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깔깔대는 발명가 너프에도 불구하고 들고 온 퀘스트 도적이 '말자'의 발목을 잡은 것. 1세트는 퀘스트를 너무 늦게 깨는 바람에 허무하게 패배했고, 2세트에선 '스라'의 꼼꼼한 플레이에 쓰러졌다. 이후 3세트에서 발라당 사제를 꺼내 간신히 승리했지만, 4세트에서 다시 꺼낸 퀘스트 도적 졸업에 또다시 실패하며 ORD가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지고정힐의 운명을 짊어진 대장 '천수' 김천수가 3경기에 나왔다. 양 선수가 1, 2세트에서 한 대씩 주고받은 상황, 3세트 짝수 흑마법사 미러전이 시작됐다. 하수인 부족으로 필드 열세에 놓였던 '스라'가 사자의 군대를 통해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한발 앞서갔다. '스라'의 마지막 덱은 홀수 도적이었다. '스라'가 교체한 멀리건에서 다수의 저코스트 카드들이 등장했고, '스라'가 끝내 '천수'의 짝수 흑마법사를 제압하며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올킬을 기록했다.


■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 코리아 2018 시즌2 4강 2경기

ORD 3 vs 0 지고정힐(Who heal here)

1경기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 3 vs 2 '닉슬레이' -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 승
1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주술사) 승 vs 패 '닉슬레이'(흑마법사)
2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사냥꾼) 승 vs 패 '닉슬레이'(드루이드)
3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흑마법사) 패 vs 승 '닉슬레이'(드루이드)
4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흑마법사) 패 vs 승 '닉슬레이'(도적)
5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흑마법사) 승 vs 패 '닉슬레이'(흑마법사)

2경기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 3 vs 1 '말자' 황지환 -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 승
1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흑마법사) 승 vs 패 '말자' 황지환(도적)
2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사냥꾼) 승 vs 패 '말자' 황지환(도적)
3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주술사) 패 vs 승 '말자' 황지환(사제)
4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주술사) 승 vs 패 '말자' 황지환(도적)

3경기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 3 vs 1 '천수' 김천수 -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 승
1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주술사) 패 vs 승 '천수' 김천수(사제)
2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주술사) 승 vs 패 '천수' 김천수(전사)
3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흑마법사) 승 vs 패 '천수' 김천수(흑마법사)
4세트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도적) 승 vs 패 '천수' 김천수(흑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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