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철인 3종] 류제홍의 저력, '하스스톤 완승' 완전MZ~ 8:7 승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13일 열린 ASUS ROG 그리고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하는 블리자드 철인 3종 동계 대회 2일 차에 완전MZ~가 하스스톤 완승에 힘입어 육각형을 8:7로 꺾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상대를 연달아 제압하며 팀의 첫 승리를 안겨줬던 류제홍의 저력이 끝내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1경기는 마찬가지로 하스스톤 전장으로 진행됐다. 1세트에는 류제홍의 원맨쇼가 열렸다. 류제홍은 만나는 상대마다 쓰러뜨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같은 팀원인 철면수심과 던까지 잡긴 했지만, 류제홍은 마지막 남았던 치킨쿤마저 제압, 팀에 2점을 안겨줬다. 2세트에는 완전MZ~가 위기를 맞이했다. 믿었던 포셔와 던의 체력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육각형의 감블러와 무뉴뉴에 이어 태상까지 탈락, 완전MZ~가 승기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결국, 포셔가 룩삼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며 변수를 완벽하게 차단했고 하스스톤에서 완전MZ~가 5점을 모조리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스타크래프트로 진행된 2경기 결과, 완전MZ~가 또 승리했다. 1세트 태상과 던의 대결에서는 상대 진출을 잘 틀어막았던 던이 승리했다. 2:2 팀전이었던 2세트에서는 초반 러쉬로 류제홍을 무력화했던 육각형이 승리, 귀중한 1점을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육각형은 쌍베의 소풍왔니전 승리와 철면수심의 룩삼전 승리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4세트에 철면수심을 상대로 출전했던 룩삼의 타이밍 러쉬가 실패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제동이 걸렸다.

양 팀의 마지막 세트에서는 철면수심과 룩삼이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룩삼은 타이밍 러쉬로 철면수심의 드라군이 모이기 전에 경기를 끝내려 했는데 철면수심의 안정적인 수비에 막혔다. 수비를 해낸 철면수심은 다수의 드라군과 함께 역러쉬를 감행했고 룩삼은 이를 막지 못한 채 GG를 선언했다.

마지막 3경기는 오버워치2였다. 1세트 전장은 뉴 퀸 스트리트였고, 육각형이 치킨쿤 소전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파라이수에서의 2세트에서는 육각형이 '완막'에 성공, 자신들의 공격은 순식간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다시 이어갔다. 마지막 서킷 로얄에서의 3세트 결과, 화물을 끝까지 밀고 자신들은 2점만 내줬던 육각형이 다시 승리했다. 원정상의 애쉬가 활약하는 듯 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하지만 육각형의 월등한 오버워치 실력에도 앞선 두 경기의 점수는 뒤집히지 않았다. 완전MZ~가 먼저 벌어뒀던 8점의 위엄을 보여주며, 8:7로 육각형을 꺾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먼저 승리를 거뒀던 땡큐큰쥐핰ㅋ과 결승전에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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