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죽음의 메아리 도적, 퀘스트 악마사냥꾼 등 밸런스 패치 후 주요 덱은?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댓글: 1개 |
지난 10일 패치를 통해 [충격분출용매]의 비용이 2에서 3으로 늘어나는 너프가 진행되었고, 용매의 낮은 비용을 활용해 빠르게 몰아치던 사냥꾼의 파워가 크게 줄어 메타에서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와 함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도 끝없는 주입 조건이 1에서 2로 늘어나는 조정이 이뤄져 데나트리우스에 의존하던 덱도 다소 주춤해졌다. 특히 [기분 좋은 손님]이 시체를 남기지 않도록 변경되어 [시체 폭발]과의 콤보로 데나트리우스를 주입시켜 마무리하는 플랜을 쓰던 혈기 죽음의 기사는 다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드루이드는 여전히 강력하나 데나트리우스 너프의 영향 및 메타가 드루이드를 상대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빠른 템포의 덱으로 구성되면서 평균적인 승률은 다소 약화된 편이다. 밸런스 패치 이후 떠오른 덱들을 소개한다.


죽음의 메아리 도적

리치 왕의 진군에서 도적이 죽음의 메아리 콘셉트를 지원받으며 기존 카드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내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여러 형태의 죽음의 메아리 도적 덱이 연구 중인데, 기본적인 형태는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를 빠른 타이밍에 다수 발동시켜 밀어붙이는 형태다.

특히 3턴 동안 죽음의 메아리가 2번 발동하는 [눈사태 무덤]을 미리 내 두고, [비밀스러운 정보]를 통해 비용이 4 이하인 죽음의 메아리 카드를 뽑아오며 발동시키는 콤보가 강력하다. [스컬지 환영술사]가 4마나 이므로 환영술사를 확정 드로우하도록 덱을 구성해 다른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저렴하게 낼 수 있다.





여기에 덱리스트에 따라 빠르게 죽음의 메아리를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는 하수인 [조각 비틀괴물], 다른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으로 복사되는 [포세이큰 부관]으로 죽음의 메아리를 불리기도 하고, [신속비늘 속임술사]로 비용을 줄인 [연막]까지 동원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사용하는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의 형태가 다양한데, 먼저 등장한 덱은 [불타는 칼날단 수행사제][전염성 구울]을 사용했다.

[불타는 칼날단 수행사제]의 죽음의 메아리로 등장하는 5/8 도발 하수인 웨이브로 밀어붙일 수 있으며, [전염성 구울]도 끊임없이 생성되어 필드 정리 1~2회로는 막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천하무적] 죽음의 메아리를 저렴하게 발동시켜 [전염성 구울]에 부여할 수 있다면 아주 강력하다.





그리고 [가면 쓴 구경꾼]을 활용하는 형태도 등장했다. 죽음의 메아리로 내 덱에서 다른 하수인을 2/2로 복사하여 소환하는데, 이를 위해 본체의 스탯이 약해져도 부속이 강력한 거수인 [크래바토아][바다사냥꾼 넵튤론]을 채용하고 있다.

죽음의 메아리 도적은 필드 정리가 힘든 덱 상대로 우위를 보이며, 드루이드 상대로도 좋아 현재 메타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퀘스트 악마사냥꾼

퀘스트 [최후의 결전]을 사용하면서 3종의 유물 카드를 사용하지만 [기술자 자이목스]까지는 넣지 않고 피니시 플랜을 주문 공격력을 올린 지옥 주문 또는 [제이스 다크위버]로 삼은 덱이다.

퀘스트의 단계별 보상과 [차원의 유물][영혼 시야][경멸의 징표][탐욕스러운 입찰]를 통해 카드를 많이 드로우하는 한편 비용을 감소시키는 카드를 다수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압박 및 피니시의 핵심 카드는 주문 공격력 상승 카드인 [실버문 비전술사]다. 3마나라는 낮은 비용에 주문 공격력 +2라는 강력한 효과를 가졌으나, 대신 페널티로 이번 턴에 내 주문이 영웅을 대상으로 주문을 지정할 수 없는 전투의 함성이 있다.

그러나 악마사냥꾼이 사용하는 피해 주문이 [분노][지옥 배출][경멸의 징표][지옥 포화]이므로 대상을 지정하지 않아 [실버문 비전술사]의 페널티에서 자유롭다. 특히 [지옥 배출]은 광역으로 피해를 주면서 마나갈증 4로 생명력 흡수까지 가능해 상대의 명치를 타격하면서 버티는 데 탁월하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주문 공격력 +2 효과를 가진 [길드 상인][실버문 비전술사]에 비해 1마나 비싸지만 페널티가 없고 교환성이 있어 퀘스트 충족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비용을 감소시켜서 드로우할 가능성이 높아 비용 문제도 크지 않다.





피해 주문들로 상대 하수인을 정리하며 [유물 금고][환영의 유물]을 통해 템포로 밀어붙여도 되며, [실버문 비전술사][길드 상인] 및 주문을 모아 OTK와 유사하게 마무리해도 되고, 느린 덱을 상대로는 퀘스트를 완료하는 데 주력해 밸류로 승부할 수도 있는 등 유연한 것이 장점이다.



컨트롤 사제

죽음의 메아리 도적이 메타에서 크게 떠오름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덱이 주목을 받았고, 도적의 강력한 웨이브를 막아서 이기는 컨트롤 사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상대의 윈 플랜을 방어하고, 탈진전까지 끌고 가는 클래식한 형태의 컨트롤 유형이며, 새로 추가된 [역병전파자]로 상대의 하수인을 견제할 수 있는 점이 강력하다는 평이다.

[역병전파자] 2장 채용은 물론, [불멸의 부적][해골 소환사][기원의 자이렐라] 등을 동원해 죽음의 메아리를 최대한 발동, 상대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아눕레칸] 등 키 카드를 [역병전파자]로 바꿔버리면서 승리 플랜을 망치고 탈진전까지 갈 수 있다.





여기에 [어둠의 권능: 황폐][현장 청소][물회오리]같은 광역 정리 카드도 채용하고, [순수한 빛 미다]를 내면 [역병전파자]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생명력 흡수를 통해 생명력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덱 리스트에 따라 [성녀 스발나]를 통해 무한 밸류로 최후반 게임의 뒷심을 커버하거나, 퀘스트를 넣기도 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부정 죽음의 기사

[기분 좋은 손님] - [시체 폭발] 혈기 죽음의 기사가 사장되고 죽음의 기사 덱은 계속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가 되고 있는데, 빠른 위니 어그로 형태의 3부정 죽음의 기사가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수인을 내면 그 하수인에게 +1/+1 및 죽음의 메아리로 1/1 토큰을 소환하는 [매타조 사육사]를 동전과 함께 후공으로 내고 이어서 작은 하수인을 전개하는 방식이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언데드 시너지를 위한 하수인도 다수 투입한다. 매타조가 없을 경우 [팔 관리사]로도 강력한 필드를 전개할 수 있으며, [부정한 알][시체 자루꾼][해골 부하][전장의 강령술사] 등도 함께 사용한다. 필드가 정리되면 생성된 시체를 [사자의 군대]로 활용해 다시 전개할 수 있다.





이렇게 빠르게 전개한 하수인들에게 [대마법 보호막]으로 +1/+1과 주문 또는 영웅 능력의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능력을 부여, 광역기 없이 처리하기 까다로운 필드를 만들 수 있고, 공격력을 최대 +4 부여할 수 있는 [무덤의 힘]으로 피니시하면 된다.

초반 메타의 틈을 파고든 빠른 어그로 덱이나, 중반부부터 급격하게 파워가 약해지는 단순한 형태의 덱인 만큼 메타 정립에 따라 차츰 티어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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