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다양한 유형이 중상위권 메타에 진출! 각종 마법사 덱 살펴보기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댓글: 4개 |
현재 메타에서 마법사는 꽤 다양한 유형의 덱이 쓸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어그로 마법사 및 빅 주문 유형은 최고 덱인 도적/악마사냥꾼 만큼은 아니지만 상위권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편이며, 이외에도 영웅 능력이나 비밀 유형도 최상위권 이외에서 종종 쓰이고 있는 중이다.

신규 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한 유형이 새로 생기거나 이전 확장팩 카드로 구성된 덱이 다시 쓰이는 등, 현재 쓸 만한 덱의 가짓수가 꽤 많이 있는 마법사의 여려 덱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빅 주문 마법사

비용이 높지만 강력한 주문과, 이를 보조할 저렴한 하수인으로 구성하여 승부를 보는 빅 주문 마법사가 상위권에서도 좋은 덱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주력 주문은 용족 둘을 발견하여 소환하는 [비룡불꽃 아뮬렛]과 20마나 어치의 마법사 주문을 시전하는 [대마법사의 룬]이며, 덱리스트에 따라서는 주문이나 영웅 능력의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5/6 도발 토큰을 둘 소환하는 [비전 수호자]도 채용한다.





다만 이러한 고비용 주문들을 온전히 제 값을 내고 사용하면 느린 편이기에 주문의 비용을 낮추거나 상대의 템포를 늦추는 보조 카드를 활용한다.

[천리길 경비초소]로 상대의 템포를 늦추는 한편 [어둠망토 성소][증폭된 소낙눈][바르덴 던그래스프]를 통해 상대 하수인을 빙결시키는 등 초반을 방어적으로 가져간다. 고비용 주문을 뽑으며 방어도를 얻는 [깊은물 기원사]도 좋은 버티기 수단이다.

중반부 강력한 카드는 [야만스러운 마술사]로, 6마나 3/7이라는 든든한 도발 하수인이면서 전투의 함성으로 각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무작위 주문의 비용을 서로 바꾸는 카드다. 큰 주문만 채용한 덱의 특성상 큰 주문의 비용을 줄여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발린다 스톤하스]로 주문을 둘 뽑으면서 주문의 비용은 5로 줄이고 발린다의 능력치를 증가시켜 비용대비 큰 하수인 및 이후 고밸류의 주문을 낮은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강력하다.






어그로 마법사

어그로 마법사는 빅 주문 마법사와는 반대로 가벼운 형태의 덱이다. 주입된 [얼어붙은 손길][비전 화살]을 주력 딜링 카드로 사용하며, [수호자 에이그윈]으로 주문 공격력을 올려 피니시하는 형태다.

[비전 화살]은 직접 덱에 넣지는 않고 [비전 고룡][비전 절단자]를 통해 획득해 활용하며, [사령관 사이바라]를 통해 주입된 [얼어붙은 손길][비전 화살]을 재활용해서 딜 포텐셜을 늘릴 수 있다.





주문의 비용을 줄여주는 [벌벌 떠는 마법사], 주문 공격력과 드로우를 겸하는 [혈법사 탈노스], 상대방을 귀찮게 할 수 있는 [깊은무쇠 트로그]와 영웅에게 피해를 3 이상 주면 추가 드로우를 제공하는 [비열한 요리사]와 같은 위니 카드들을 하수인으로 채용하고 주입 조건을 채우고 있다.

또한 충분한 주문을 확보할 때까지 버티는 한편 부족한 딜을 보충하기 위해 해골 지원 카드인 [어둠망토 성소][미제 사건][죽음의 혈통]을 사용하고 있고, 덱 리스트에 따라 [아스탈로르 블러드스원]도 사용해 마무리를 한다.






영웅 능력 마법사

[불길][원소술사 던그래스프]로 영웅 능력을 강화해 승부를 보는 영웅 능력 유형은 이전 확장팩부터 계속해서 쓰이던 익숙한 덱이나 여전히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소술사 던그래스프]가 가장 중요한 덱으로, 버티기 위해 [어둠망토 성소][미제 사건][증폭된 소낙눈][확고한 알리바이]와 같은 카드를 채용하고, [무모한 견습생]으로 상대가 전개한 다수의 하수인을 정리해 추후 [불꽃눈 모드레쉬] 피니시를 노린다.

추가로, [왕자 레나탈]을 넣고 [죽음의 혈통]까지 채용, [필연의 켈투자드] 마무리도 노리는 영웅 능력 해골 마법사 유형도 보이고 있으나 레나탈의 파워가 많이 줄어든 현 상황에서 켈투자드까지 넣어 운영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편이다.






비밀 마법사

[불길][무모한 견습생][원소술사 던그래스프][불꽃눈 모드레쉬]를 사용하는 것은 영웅 능력 마법사와 동일하나, 초중반 게임 플랜을 비밀로 풀어나가는 비밀 마법사 유형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마법 차단][오아시스 아군][이의 있음!]과 같은 비밀을 채용하고, [수상한 이방인]으로 다른 직업의 비밀을 발견해 최대한 많은 비밀을 걸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비밀을 드로우해주는 [비전학자], 비용을 줄여주는 [익명의 정보통]까지 비밀 지원 카드를 최대한 넣어 초중반을 넘기는 식이다.





다수의 비밀을 기반으로 비밀 수만큼 비용이 3씩 감소하는 [계약 창조술사]를 0마나로 낼 수 있으며, 비밀이 밝혀질 때마다 스탯 강화 및 다른 비밀을 시전하는 [저택 관리인 오리온]이 강력한 힘을 보인다. 이렇게 비밀들로 초중반을 넘겼다면, 이후에는 기존 영웅 능력 마법사와 비슷하게 [원소술사 던그래스프]를 통한 마무리를 하면 된다.






이외에 시도되고 있는 유형들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 사용하던 기계 유형 덱이 어그로 메타의 영향을 받아 상위권 이외 구간에서는 괜찮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덱 리스트는 후반부 뒷심으로 [깊은물 기원사][발린다 스톤하스][비룡불꽃 아뮬렛] 세트를 사용하는 버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계를 소환할 때마다 3의 피해를 무작위 적에게 나누어 입히는 [기계 상어]와 함께 [해저 관문]으로 비용을 줄이고 드로우한 기계와 함께 저비용 기계 하수인들을 같이 내 필드를 스윙하는 것이 강력하다.






기계 마법사가 신규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반면, 리치 왕의 진군에서 새로 지원받은 비전 주문 콘셉트 카드를 눌러 담은 비전 마법사도 시도되고 있으나, 승률이 좋지 못한 편이다.

[비전 화살][비전 화살]을 생성하는 [비전 고룡][비전 절단자]를 전부 채용, 최대한 모은 후 [마법학자의 조수]로 비용을 줄여 비전 주문을 두 번 시전하는 [벡살루스]를 통해 OTK를 하는 형태이며 [수호자 에이그윈]으로 주문 공격력을 크게 올리는 것도 노리고 있으나, 초반이 약하고 손패 관리가 힘들다는 점으로 인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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