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게임뉴스 | 인벤팀 기자 | 댓글: 3개 |
자료제공-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경기도가 게임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차세대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 및 발전시키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미래의 스타 게임개발자를 발굴하는 <제10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이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2015년부터 시작해온 역사 깊은 행사, 1회부터 8회까지는 <게임창조오디션>이란 이름으로, 그리고 지난 9회는 <경기게임오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오다 이번 10회를 맞이해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으로 진화했다. 그 동안의 역사와 성과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본 오디션을 통해 게임 개발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7회 그리고 8회 대회 우승팀의 개발사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8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1위 - 드레이크&트랩의개발사 “드레이크마운트”



1. 현재 근황은 어떠한가?

제8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우승 타이틀인 "드레이크&트랩"의 정식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2019 구글인디게임페스티벌 참가 이후로 잡고 있어서 인디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2.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 참여하게된 계기

소규모 인원으로 게임을 제작하다보니 제작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졌어요. 그러다 보니 게임에 대한 객관성이 점점 사라졌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필요해서 오디션에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3. 심사위원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포인트가 어떤 것이었나

심사위원들은 "드레이크&트랩"의 게임성을 좋아하셨어요. 많은 유닛을 몰고 다니면서 컨트롤하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높게 평가해주신거 같아요.


4. 수상 후 가장 달라진 점과 수상 혜택에 대하여

우승 후 팀 분위기가 달라진게 가장 의미있는거 같아요. 자신감이나 확신같은게 생겼다고 해야겠죠.
그 외에도 상금이나 마케팅 지원같은것 등 자금적인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됐죠.


5. 참가신청을 망설이고 있거나 이미 신청을 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참가에 이득은 있고 손해는 없는일입니다. 심사위원들한테 평가를 받는걸 망설일 필요 없어요. 게임이란거 어차피 유저한테 평가를 받는거니까요. 그리고,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처럼 플레이 평가가 들어간 콘테스트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게임을 글로 평가한다면 솔직히 제대로 된 평가라고 볼 수 없죠.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이 한국에서 참가 가능한 콘테스트 중 가장 공정한 콘테스트 중 하나라는건 확실해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쓸게 없습니다.


6.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게임에대한 간략한 소개와 정보(출시일 등)

"드레이크&트랩"은 트랩이 가득한 던전을 대규모 부대를 컨트롤하며 돌파하는 던전돌파 게임입니다. 대규모 부대를 쉽게 컨트롤하는게 특징이고 유저들이 직접 만든 던전에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드레이크&트랩"은 구글인디페스티벌이 끝나는 6월 29일 즈음 정식출시를 할거 같습니다.


7. 개발사가 계속해서 게임개발을 진행 하기위해 이것만은 꼭 지원 해달라는 한가지가 있다면?

"드레이크&트랩"이 소프트런칭을했었어요. 실제 유저의 반응을 좀 살펴보려구요.근데 유저가 많이는 아니라도 꽤 모이긴 해야 제대로 된 반응을 볼텐데 요즘처럼 마케팅 활발한 시대에는 유저모으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그래서 게임런칭 과정 교육이나관련된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면 저도 꼭 참가해서 듣고 싶어요.






제7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1위 - 트릭아트던전의개발사 “지원이네오락실”



1. 현재 근황은 어떠한가?

요즘 트릭아트 던전 출시 준비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이후에 팀원분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6명이 되었습니다. 팀원이 늘어난 만큼, 게임의 퀄리티나 콘텐츠 볼륨이 1인 개발할 때보다 확실히 높아졌고 그 덕분에 국내외 주요 게임행사에서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사전예약자가 25만명을 달성하여, 팀원 모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개발중에 있습니다.


2.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 참여하게된 계기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제가 1인개발을 진행하면서, 생활비가 거의 바닥났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오디션에서 수상하게 되었고, 그때 얻은 지원금으로 계속해서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참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심사위원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포인트가 어떤 것이었나

아무래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컨셉이 심사위원분들의 마음을 얻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트릭아트라는 소재와 기믹이 기존 게임들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것 들이었고, 시각적인 포인트가 심사위원분들 및 청중분들께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4. 수상 후 가장 달라진 점과 수상 혜택에 대하여

제 게임개발인생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전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가장 먼저 지원금으로 게임 개발을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팀원도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무실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수 있었고 홍보를 통해 주요 게임 웹진 및 매체에 저희 게임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혜택이 저와 같은 소규모 1인 개발자에게는 너무나도 큰 혜택으로 다가왔습니다.


5. 참가신청을 망설이고 있거나 이미 신청을 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꼭 참가하세요. 망설이지 마시고 꼭 참가하시라고 2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게임에대한 간략한 소개와 정보(출시일 등)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트릭아트 던전'은 착시를 소재로 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어린 아이가 박물관에서 부모님을 잃고, 부모님을 찾아 헤매이던 중 공포감에 사로잡혀 점차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트릭아트를 이용해 부모님의 발자취를 찾아 간다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저희는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새로운 경험'을 목표로 유저분들이 트릭아트를 통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7. 개발사가 계속해서 게임개발을 진행 하기위해 이것만은 꼭 지원 해달라는 한가지가 있다면?

소규모팀에겐 지금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만 큰 규모의 회사들보다는 작은 소규모팀 위주로 지원해주면 힘없고 자금이 부족한 소규모 개발사들에게 더 큰 빛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10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4월 21일까지 참가 모집을 받고 있으며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게임 기획과 개발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대상 게임은 2020년 상반기 내 개발 완료가 가능해야 하며, 서류심사 통과 이후 1차 오디션 이전까지 테스트 빌드(실행파일) 제출이 가능한 단계에 있으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게임을 대상으로 5월 3일 1차 오디션을 열어 최종오디션에 진출할 10개 게임을 선정할 계획. 이 중 5개 게임(TOP5)을 선발하는 최종오디션은 5월말 '게임의 도시' 판교에서 진행된다. 특히 최종오디션에는 참가자가 심사위원 그룹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누는 ‘스피드 데이팅’ 심사로 진행되어 게임 자체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가능하다.

이전 오디션의 역사/ 이번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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