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4] '게이밍 허브' 모바일 확장, 삼성 갤럭시와 게임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글로벌 시장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로 모바일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삼성전자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2024를 통해 게이밍 서비스에 대한 강화 전략 강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각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 두 차례의 개별 세션을 진행하고 삼성 갤럭시를 통한 게임 경험의 향상, 그리고 벌컨 API를 활용한 최적화 기술과 레이트레이싱 등의 고품질 기술의 접목 등을 전했다.

게임 서비스 부문의 정직한 상무는 20일 GDC2024 세션을 통해 게임 스트리밍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야기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플레이어와 게임 파트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강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허브의 모바일 버전의 베타 버전을 지원할 예정임을 알렸다. 삼성의 갤럭시 기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삼성 스마트 TV 등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이밍 허브의 모바일화 전략으로 소개됐다.

기존 TV용 서비스로 제공되던 게이밍 허브는 별도의 콘솔 없이 콘솔향 게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만큼 별도의 다운로드도 없고 용량에 대한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Xbox,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둬 고퀄리티 게임의 지원 역시 이어진다.

정직한 상무는 모바일 버전 게이밍 허브를 통해 갤럭시 유저에게 최적화된 올인원 게임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다운로드될 때까지 게임을 기다리지 않고도 쉽게 게임을 찾고,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수익 창출을 지원해 더 많은 퍼블리셔의 서비스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단일 인터페이스 안에서 이를 지원해 여러 서비스, 앱스토어를 하나하나 뒤질 필요 없이 게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더 쉽게 찾아 즐길 수 있고, 퍼블리셔는 더 많은 게임 노출의 기회를 가지는 셈이다.

이튿날 진행된 강연은 김정우, 이승환, 게리 킨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벌컨 게이밍과 다양한 기술을 통한 보다 현실적인 게임 서비스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레이트레이싱을 활용해 보다 현실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모바일에 구현하면서도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해 더 낮은 퍼포먼스 코스트를 달성하고자 했다. 또한, 일반 게임 환경에서도 FSR 등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한 벌컨을 통해 GPU 사용량과 데이터 페이로드를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잡아내고자 했다.

모바일 제조사 중에서도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가진 삼성이지만,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줄어드는 기술 격차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그렸다. 게임 서비스도 그중 하나다. 특히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기기 기반 판매 대신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새로운 수익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 20일 강연을 진행한 정직한 상무 역시 삼성 합류 전 오랜 기간 개발자, 대표 등으로 게임 업계에 몸담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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