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13] 개발자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블레이드 스트레인저'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게임의 본고장 일본에서 유독 사랑하는 장르가 있다. KOF, 철권, 길티기어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전 격투 장르다. 그 때문일까. 일본에서는 동인 게임으로 이따금 대전 격투 게임들이 나오곤 한다. 혼자서 3년간 만들었다는 '뱅가드 프린세스'는 이 방면에서는 이미 유명할 정도. 그렇기에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의 존재가 신기하진 않았다.

스튜디오 사이젠센(Studio Saizensen)에서 개발한 '블레이드 스트레인저'는 클래식풍 대전 격투 게임으로 게임을 처음 즐긴 초보자도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커맨드가 맞춰져 있다. 이는 최신 대전 격투 게임의 풍조와는 다소 어긋난 모습이다. 대전 격투 게임은 장르가, 시리즈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만큼 고수와 하수의 차가 극명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대전 격투 게임은 그 영역이 한정적이다. 복잡한 콤보와 커맨드로 인해서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으로 취급된다. 그렇기에 '블레이드 스트레인지'는 역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전 격투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블레이드 스트레인지'가 고수나 하수나 누구나 한 방을 추구하는 죽창 게임이란 얘기는 아니다. '블레이드 스트레인지' 역시 어엿한 대전 격투 게임인 만큼, 노하우를 쌓을수록 다양한 콤보나 카운터를 구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서는 '블레이드 스트레인지'로 인해 다소 기묘한 광경을 찍을 수 있었다. 바로, 인디 개발자들의 대결 모습이다. '스매싱 더 배틀', '오버턴'으로 유명한 한대훈 대표와 '픽셀로', '언소울드'의 개발자 정진섭 대표의 진검 승부 장면.

과연 개발자는 얼마나 게임을 잘 할까?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궁금했을 그 의문,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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