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김영준)이 개최하는 무박 3일 게임 개발 축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이 지난 10일 그 막을 올렸습니다.
'대한민국 게임잼'은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게임 창작과 개발을 장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개발과 디자인, 기획 등 게임 분야에 다양한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서 기획한 주제에 맞게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입니다. 무박 3일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팀을 이룬 뒤 약 48시간 뒤 게임을 완성하게 되죠. 이번에 신설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3개교 6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2018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주최진의 행사 소개와 행사 진행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이어진 뒤, 기획자들이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이 기획한 게임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죠. 프로그래머들과 아티스트들이 각자가 마음에 든 기획자들을 3순위까지 적어서 제출한 뒤, 이를 종합해서 11개 팀이 꾸려지게 됐습니다. 프로그래머 3명, 아티스트 2명, 기획자 1명 총 6명씩 구성된 이 팀들은 앞으로 3일간,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내에 마련된 별도의 개발 공간에서 본격적인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8월 한여름의 열대야보다도 더 뜨거운 게임잼 참가자들의 열정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