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면 개최 BIC 2020 "온라인이지만, BIC의 핵심 가치는 그대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0-Untact Live(이하 BIC 2020)이 금일(19일), 개막했다. 올해 BIC 2020은 언택트 라이브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를 맞아 전면 온라인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9일부터 25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BIC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출시 인디 게임부터 갓 출시된 인디 게임, 그리고 지난 BIC 참가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 내 기능을 통해 개발자들과 직접 게임을 개발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는 등 소통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한편, 올해는 하성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을 비롯해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새로워진 BIC 2020의 개막을 알렸다.

■ 하성태 영상콘텐츠산업과장

BIC 2020의 개막을 축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게이머들이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BIC 2020을 응원하면서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게임 산업의 뿌리, 인디 게임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BIC 2020은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다. 전 세계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글로벌 행사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상황에서 BIC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올해 BIC 2020은 언택트 라이브라고 새롭게 명명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 팬더믹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했다. BIC 2020은 전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 함께 즐기는 진정한 온라인 게임 축제로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 BIC 2020도 많이 즐겨주길 바란다.


■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우수한 인디 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앞장서온 BIC는 해외 진출과 교류를 이끌어왔다. 코로나19 시대,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이야말로 집에서 가장 안전하고 쉽게 그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올해 슬로건이랄 수 있는 언택트 라이브처럼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BIC 2020이 전 세계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희망을, 코로나로 지친 많은 분들의 일상에는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희망한다. 게임위도 이번 행사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

BIC는 2015년 창립해 5년간 세계적 인디 게임 행사로 발돋움했다. 먼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전세계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3월부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올해 행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온라인으로 개최를 결정하고도 고심했다. BIC의 핵심 가치와 본질에 충실하자는 의견이 모였고 이에 따라 인디 정신, 다양성, 실험성, 재미를 중시하되 게임을 직접 시연하는 다양한 방법을 구현하고 오프라인에서처럼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올해는 22개국, 334개의 게임이 출품됐고 39명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서 140개의 게임이 선정, 전시된다. 앞으로도 BIC는 인디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