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블러드본에 젤다를 더하면?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5개 |


소울 시리즈의 감성을 이어 무심하게 잔혹한 세상을 그려낸 블러드본. 귀여움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게임에 아기자기함이 더해진다면? 팬 게임 얀타운(Yarntown)이 바로 그런 작품이다.

게임은 블러드본의 초반 지역인 도시 야남을 2D 픽셀 그래픽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칙칙한 고딕풍의 도시는 비교적 밝게 구현됐지만, 갑자기 등장하는 적들의 위치, 그리고 구현된 맵 형태 모두 원작인 블러드본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다. 형태뿐만 아니라 대교를 중심으로 골목과 화형대 주변에 모인 적까지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

단순히 아트적인 구현을 넘어 실제 게임도 가능하다. 회피와 공격에는 스태미너가 소모되며 적들의 공격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강력하게 이어진다. 여기에 대처하는 플레이어의 공격 방식은 기본 공격과 회피 정도. 당연히 높은 난이도에 특유의 사망 장면인 'YOU DIED'도 금세 마주하게 된다.

뼈가 온몸으로 드러나고 살점이 떨어져 나간 흉물스런 외형. 여기에 긴 사정거리로 초심자를 괴롭히는 성직자 야수와 인간형 보스 개스코인 신부 등 게임 초반 만날 수 있는 보스전도 아기자기하게 재현됐다.

2D 액션 오션스 하트(Ocean's Heart)를 제작하기도 한 인디 개발자 맥스 므라즈는 얀타운을 '블러드본을 향한 젤다-라이크식 헌사'라고 표현하며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얀타운은 맥스 므라즈의 itch.io 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게임 패드를 통해서도 조작할 수 있다.









▲ 블러드본의 성직자 야수와



▲ 얀타운의 성직자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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