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Olija'

동영상 | 박태학 기자 | 댓글: 4개 |


일본의 인디게임 개발사 스켈레톤 크루는 12일 열린 디볼버 다이렉트 2020(Devolver Direct 2020)에서 자사의 신작 게임 'Olija'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난파로 인해 위험과 비밀로 가득한 섬 테라파지(Terraphage)를 표류하게 신세다. 운명이 이끄는 대로 전설의 '작살'을 손에 넣고, 신비로운 소녀 Olija를 비롯한 여러 NPC와 조우하며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Olija'에서 주목할 부분은 그래픽이다. 다소 투박한 2D 도트 그래픽임에도 각이 살아 있는 캐릭터 동작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배경과 오브젝트, 몬스터 디자인 또한 게임 내 분위기에 맞춰 특색있는 디자인을 보여주며, 작살을 이용한 콤보 및전투 시스템도 매끄럽게 구현된 것을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플레이어 캐릭터가 착용하는 '모자'는 작살 못지 않게 중요한 장비로, 게임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주는 다양한 성능의 모자가 마련되어 있다.

뛰어난 연출과 설정 덕분에 'Olija'는 개발 초기부터 인디게임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비트서밋 2018 당시 최고의 사운드 디자인 후보에, BIC 2018에선 아트 부분 경쟁작으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개발자 토마스 올슨(Thomas Olsson)은 "스워시버클러(Swashbuckler) 장르 특유의 분위기와 연출, 어나더월드와 페르시아의 왕자의 게임플레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Olija'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2020년 중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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