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GIGDC 2023 대상 수상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게임 개발자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이하 GIGDC) 2023'의 수상작 정보가 공개됐다. 올해 GIGDC의 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은 로그라이크 생존 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을 개발한 국내 1인 개발사 인건게임즈가 수상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금일(18일), GIGCD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공모전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시상은 제작 부문(일반부, 대학부, 중고등부)과 기획 부문(대학부, 중고등부)에서 대상부터 동상 수상팀까지 각각 네 팀씩 선정됐다. 일반부의 제작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건게임즈'를 비롯해 총 20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셈이다.

GIGD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 제작 독려를 통해 인디 게임 제작 문화 활성화와 국내 게임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공모전은 매년 많은 게임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10일간 GIGDC202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접수가 진행됐다.




GIGDC에서 수상한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지원 사업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도쿄게임쇼 전시 참여, 개발자 레벨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게임 전문 뉴스사이트를 통한 인터뷰 기사 게재 및 홍보, 게임 및 팀 소개로 구성되는 홍보 영상 제작 등이 이에 해당한다.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주관사인 한국게임개발자협회에서 발급되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향후 개발자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 소개 및 인디 게임 개발사 면접 기회 등의 부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GIGDC의 후원사인 스토브인디 역시 다각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스토브인디에 GIGDC 수상작 전시 페이지가 9월 중에 개설되며, 역대 수상작들과 함께 올해 수상작들을 소개하고, 유저들이 게임 빌드를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전용 페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GIGDC 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을 수상한 '터미너스: 좀비생존자들'은 지난 2021년 3월, 얼리억세스 형태로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턴제 생존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으로, 좀비 사태 후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안전지대에 합류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무작위로 생성되는 150개 이상의 다양한 장소들, 전략적인 재미를 더하는 턴제 플레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수단을 끊임없이 마련해야 하는 서바이벌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고, 스팀에서는 '매우 긍정적 평가'를 기록 중이다.

올해 GIGDC 공모전에서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20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터미너스'외에 20개 수상작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GIG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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