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트로폴리스 차기작 '래토피아' 펀딩 진행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18개 |
인디 개발사 카셀 게임즈가 래트로폴리스에 이어 차기작 '래토피아'의 텀블벅 펀딩에 도전한다.


래토피아는 도시 건설과 서바이벌을 결합한 샌드박스 게임으로 쥐들의 이상적인 경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의 주요 특징은 시민들의 개인 자본과 이에 따른 노동 및 소비 활동이 구현된다는 점이다. 단순히 건물을 짓고 세력을 넓히는 도시 건설 게임이 아닌 시민들의 일거리와 경제 활동을 조절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플레이어는 도시의 지도자인 공주가 되어 도시 발전을 위해 작업을 지시하거나 정책을 수립하고 전투 지휘를 해야 한다. 정책은 시민에게 합법적으로 세금을 징수하는 '세법'과 물품 소비를 권장 및 금지하는 '상법', 시민들의 삶을 지원하는 '복지법'이 있으며, 추후 '노동법', '형법'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해줄 직업과 욕구도 다양하다. 도시의 뿌리가 되어줄 '생산자'는 도시에 가공된 자원을 공급한다. '서비스 종사자'는 경제 활동에 지친 시민들의 욕구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며, '공무원'은 도시의 공무를 해결한다.

이 밖에도 자본이 축적됨에 따라 시민들의 계층이 상승하면 그에 맞는 고급 주거지,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고를 채우기 위해 화폐 발행, 대외 무역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래토피아의 텀블벅 펀딩은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개발은 50% 정도가 진행된 상태이며, 펀딩 마감 이후 콘텐츠 추가, 인터페이스 개선, 폴리싱 및 최적화 작업 끝에 오는 11월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가 될 예정이다. 게임의 정식 출시는 2024년 11월로 계획되어 있다.

카셀 게임즈의 황성진 팀장은 "현대 사회에 경제 문제가 많이 대두되는 만큼 래토피아에도 다양한 경제 현상들을 집어넣고 풀어나가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래토피아에서도 플레이어마다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각기 달랐고, 창의적인 방법들도 많이 보았다. 많은 분이 게임을 즐겨주시고, 재미있는 경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집어넣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셀 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2023 플레이 엑스포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텀블벅 사이트에서 래토피아의 데모 버전을 체험이 가능하다. 래토피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텀블벅 사이트와 카셀 게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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