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북한판 콜 오브 듀티? 선전용 게임 '미국놈 사냥(Hunting Yankee)' 공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83개 |


▲ 이미지 출처: News U.S Today

북한의 대외선전사이트인 아리랑메아리는 1인칭 슈팅 게임(FPS) ‘미국놈 사냥(Hunting Yankee)’을 소개했다. '미국놈 사냥'은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전용 게임으로, 게임명처럼 적으로 등장하는 미군을 제압하는 게임이다.

이 매체는 “최근 사람들 속에서 3차원유희오락프로그람 ‘미국놈 사냥’이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사용자들은 아슬아슬한 전투현장을 방불케 하는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특기 동작들을 구현하고 있다”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이 선전용 게임을 만든 게임사는 '미국놈 사냥' 외에도 ‘대립 전쟁(Confrontation war)’, ‘수호자(Guardian)’, ‘고구려 전장(Goguryeo battlefield)’ 등 3가지 게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립 전쟁’은 폭탄, 핵폭탄, 반잠수함 로켓을 이용해 적의 잠수함을 파괴하는 게임이다. ‘수호자’는 대포와 로켓, 지뢰를 사용해 해전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고구려 전장’은 삼국시대 한 국가였던 고구려의 전쟁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은 '미국놈 사냥'이 최근 미국과 북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공개됐고, 이는 미국에 대한 북한 정권의 반감이 커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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