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9] 시간이 지나도 어려움은 여전하다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 복각판

동영상 | 정필권 기자 | 댓글: 1개 |

'그녀의 기사단'은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재직 중인 개발자, 김광삼 교수(별바람)가 제작한 게임입니다. 사실, 원작인 그녀의 기사단은 RPG였지만, GP32로 출시된 외전작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는 밸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출시됐습니다.

강행돌파는 당시에도 '어렵다'는 평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난이도만 높았던 것은 아닙니다. 기기의 한계에 도전하는 개발과정과 시스템적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김광삼 교수가 표현한 도트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격투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콤보 시스템, 공방의 흐름은 게임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고요.

방어를 핵심적인 요소로 활용하면서 격투 게임에 가까운 공방을 보여주는 게임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적들의 AI는 아주 사악하여, 플레이어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플레이어의 뒤를 잡기 위해서 적이 돌진을 해온다던가, 안전한 위치에서 화살을 발사한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당시 GP32의 킬러 타이틀이었던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는 BIC 2017을 통해서 복각판으로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김광삼 교수는 BIC 2017 컨퍼런스 강연 도중, 복각판을 한국고전인디관에서 전시함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강연을 듣고 있던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복각판 '강행돌파'는 지금에 맞게 약간의 수정을 거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공방과 콤보의 완성도부터 무지막지한 AI까지 전부 건재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더라도 그 당시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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