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파괴와 폭력이 프리재즈를 만나면? 'APE OUT' 2월 28일 출시

동영상 | 정필권 기자 | 댓글: 1개 |

인디 개발자 게이브 쿠질로(Gabe Cuzzillo)가 제작하고 디지털 디볼버가 유통하는 탈출액션 '에이프 아웃 (APE OUT)'이 오는 2월 28일 출시된다.

에이프 아웃에서 플레이어는 시설에서 감금 중인 유인원이 되어, 시설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총기를 사용하는 다수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폭력과 파괴를 동원하여 살아남아야만 한다. 현실에서 유인원이 인간보다 뛰어난 근력을 가지고 있듯이, 게임 속에서는 상대 인간들을 잡아 방패로 활용하거나, 건물 밖으로 던져 버리는 등 원초적인 '폭력'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탈출과 폭력이라는 키워드를 갖추면서도 게임의 그래픽에서는 이를 절제하여 표현한다. 플레이어 캐릭터와 적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듯 간단한 형태로 그려진다.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이나 멋진 것과는 거리가 있으나, 에이프 아웃의 그래픽은 독특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붉은 혈흔과 더불어 장소와 상황에 따라 색 자체가 변하므로, 화면은 항상 변화무쌍하게 흘러간다.

이러한 화면의 변화는 BGM과 맞물려 '프리재즈'와 같은 인상을 남긴다. 연주자의 즉흥적인 표현으로 진행되는 프리재즈처럼, 화면은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적을 제거할 때의 타격음 등도 드럼과 심벌즈 소리로 대체되었기에, 플레이어는 리드미컬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프리재즈의 감성에 폭력과 파괴를 올려둔 액션 게임, '에이프 아웃'은 오는 2월 28일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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