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와 150인치가 만나다! LG전자, 시네빔 4K 빔프로젝터 예판 진행

[자료제공: LG전자]

LG전자(www.lge.co.kr)가 4K UHD(3,840X2,160) 화질 빔프로젝터인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0KA)’를 23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LG전자는 영화관처럼 크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LG 미니빔’, ‘LG 프로빔’ 등 브랜드도 상반기 중 ‘LG 시네빔’으로 순차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로젝터 시장의 빠른 성장을 예상하여 초고화질 빔프로젝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PMA는 4K급 빔프로젝터 시장이 지난해 약 9만대에서 올해 21만대로 2.3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는 올해보다 8.7배 많은 183만대로 늘어나 주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제품이 투사하는 영상의 밝기는 최대 2,500안시 루멘이며, 화면 대각선 길이가 150인치(380cm)에 달한다. 이는 농구 골대 높이보다 길다. 명암비를 높여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 기능도 지원하여 ‘HDR 10’ 규격으로 만들어진 영화, 드라마 등을 또렷한 화질로 보여 준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직육면체 형태다. 제품 윗면에는 사각형 모양 렌즈 덮개가 있다. 이 덮개는 자동차 트렁크처럼 한 변이 고정된 채 위아래로 열린 다. 덮개 안쪽에는 거울이 달려있어 렌즈에서 나오는 영상을 벽면, 스크린 쪽 으로 반사한다. 사용자는 트렁크를 여닫듯 거울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

직육면체 형태의 디자인은 이 제품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최고 혁신상’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동, 보관도 편리하다. 제품 크기(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와 무게(6.7kg)가 각각 동급 빔프로젝터 절반 수준이다. 또, 전원 케이블은 제품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진공청소기처럼 제품 안으로 말려들어간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출하가는 349만원이다.

LG전자는 2008년 ‘LG 미니빔’을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간 프로젝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으로 글로벌 LED 빔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LG 시네빔’ 론칭을 계기로 LED 빔프로젝터는 물론, 더 진화한 레이저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 손대기 담당은 “고객 관점에서 더욱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LG 시네빔’으로 빔프로젝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