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신발끈? 손 말고 입으로 묶으세요!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나이키에서 1991년 처음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리해 온 모델 '허라취(Huarache)'가 스스로 신발끈을 조일 수 있는 스마트 기술과 만났다.

나이키 어댑트 허라취(Nike Adapt Huarache)는 '하이퍼 어댑트 1.0', '어댑트 BB'에 이어 나이키의 핏어댑트(FitAdapt) 기술이 적용된 세 번째 신발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착용자는 시리나 애플워치에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신발끈을 묶거나 풀 수 있다. 예를 들어, 착용자가 시리 또는 애플워치에 "시리야, 왼쪽 신발 끈을 풀어줘"라고 말하면, 이같은 명령어를 인식한 어댑트 허라취의 왼쪽 신발끈이 느슨해지는 것이다.

또한, 어댑트 허라취에는 '셀프 레이싱' 기능이 포함되어, 뛸 때나 걸을 때 등 상황에 따른 끈 조임 정도를 미리 설정해 놓은 뒤 음성 명령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신발 하단 미드솔 부분에는 색상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나이키 어댑트 허라취는 오는 9월 13일 첫 출시를 앞두고 있으나, 국내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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