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옹골찬 그래픽카드, ASUS TUF 지포스 GTX 1660 SUPER Gaming O6G D6 6GB

리뷰 | 백승철 기자 | 댓글: 8개 |


▲ ASUS의 실속형 게이밍 브랜드, ASUS TUF의 공식 로고

ASUS는 메인보드와 노트북을 필두로 폭넓고 우수한 제품들을 취급하는 메이저 PC 부품 업체로 유명하다. ASUS에서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성향과 금액, 성능을 고르기 편하게 분류해놓는 편인데, TUF 라인업(The Ultimate Force)은 그 약자와 본래의 뜻이 일맥상통하는 군용 등급 부품과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실속형 라인업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ASUS TUF 라인업은 내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게이밍 노트북으로 유명한데, TUF 시리즈의 그래픽카드도 말 그대로 터프(?)할까?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TUF 라인업 중 하나인 ASUS TUF 지포스 GTX 1660 SUPER Gaming O6G D6 6GB(이하 ASUS TUF GTX 1660 SUPER)이다.




■ 제품 소개



▲ TUF의 이미지와 잘어울리는 ASUS TUF GTX 1660 SUPER

  • 제품 제원
  • 제품명 : ASUS TUF 지포스 GTX 1660 SUPER Gaming O6G D6 6GB
  • 쿠다 프로세서 및 코어 클럭 : 1408개 / OC Mode 부스트 시 1845MHz
  • 메모리용량 및 클럭 : 6GB GDDR6 / 14,002MHz
  • 출력장치: DVI 포트 x1 / HDMI 포트 x1 / DP 포트 x1
  • 권장 파워 출력 : 450W 이상
  • 제품 크기 : 206 x 124 x 46mm (L, W, H)
  • 판매 가격 : 320,770원 (20.02.12 기준)


  • ASUS TUF GTX 1660 SUPER는 TUF와 잘 어울리는 외형에 쿨링팬 2개를 탑재하여 크기가 206mm로, 작지만 성능은 메인스트림 급인 제품이다. 작지만 뛰어난 성능 덕에 중급 PC에서 가성비 그래픽카드를 원하는 게이머에게도, 미니 타워로 PC를 구성하길 원하는 유저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

    OC Mode(오버클럭 모드)로는 1845MHz, 기본 설정으로는 1815MHz의 부스트 클럭을 보여준다. GTX 1660와 비교했을 시, 최대 20%의 클럭 속도 차이가 나며, 이전 세대인 GTX 1060 6GB과 비교했을 시에는 약 1.5배의 차이가 나는 수치다.

    CPU만큼 그래픽카드 또한 발열 문제가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좀 더 과장을 보태자면 같은 베이스의 그래픽카드라면 '발열과 가격, 전성비가 곧 해당 그래픽카드의 성능이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ASUS TUF GTX 1660 SUPER는 GPU와 구리 히트 파이프가 직접 맞닿게 하는 DirectCU II 기술을 통해 발열 문제와 소음 문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ASUS만의 독자적인 설계 기법이 적용되어 있다.

    탑재된 보호 백 플레이트는 그래픽카드 손상 위협을 줄여준다. 2개의 팬은 독특한 윤활유를 주입한 슬리브 베어링이 탑재되어 내구성이 좋으며 소음이 훨씬 적다. 해당 윤활유는 항공 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윤활유로 TUF가 상징하는 이미지와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 또한 IP5X 등급의 인증을 받은 2개의 팬으로 TUF 고유의 내구성을 더 돋보이게 한다.

    출고 전 144시간의 유효성 검사와 TUF 호환성 테스트 등의 검증을 거친다는 것도 메이저 기업의 제품답다. 유니크하다고 표현할 만큼 드문 경우는 아니지만 분명 다양한 소비자를 배려하기 위한 기능으로 DVI 단자를 지원하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기능과는 별개로 RGB 패턴 등을 채택하고 있는 타사의 그래픽카드와 차별점을 두어 견고하고 담백한 디자인으로 무장하여 내구성이 좋은 가성비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 메인스트림 급 그래픽카드인 ASUS TUF GTX 1660 SUPER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 제품 사양



    ▲ ASUS TUF GTX 1660 SUPER 제품의 사양





    ■ 제품 구성



    ▲ 박스 자체는 생각보다 작지 않지만



    ▲ 열어보면 작은 그래픽카드가 눈에 띈다. 구성품은 그래픽카드와 사용설명서



    ▲ ASUS TUF GTX 1660 SUPER의 외관






    ▲ 백플레이트는 기판의 휘어짐과 파손 등을 방지한다









    ▲ ASUS TUF 로고가 돋보인다









    ▲ 구리 히트 파이프는 직접 다이와 접촉되어 있어 냉각 기능을 강화시킨다



    ▲ 8핀의 VGA 보조전원






    ▲ 항공 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윤활유가 주입된 슬리브 베어링으로 소음과 내구성을 잡았다



    ▲ 메인보드 장착부



    ▲ DP / HDMI / DVI 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 아이폰 XS MAX와 크기 비교. 이렇게 작은 그래픽카드가 메인스트림 급의 성능을 낸다






    ▲ 그래픽카드 결합





    ■ GPU TWEAK II 유틸리티 사용




    ASUS에서는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게 하는 자체 소프트웨어, 'GPU TWEAK II'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GPU TWEAK II를 통해 손쉽게 그래픽카드에 관련된 설정(GPU 코어 클럭, 메모리 클럭, 팬 속도, 전압 등)을 바꿀 수 있으며 직관적이고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모니터링에도 용이하다.

    유틸리티를 통해 쾌적한 게이밍 성능을 느끼고 싶어 OC Mode로 설정했다. 유틸리티를 통해 추가적으로 GPU의 성능을 올리거나 팬의 속도를 올리는 등의 미세한 설정을 조절할 수 있어 PC를 잘 모르는 유저도 설정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 성능 테스트

    ◈ 테스트 PC 사양 정리
    CPU라이젠 7 3700X
    쿨러NZXT KRAKEN X62
    메인보드기가바이트 X570 AORUS ELITE
    VGAASUS TUF 지포스 GTX 1660 SUPER Gaming O6G D6 6GB
    RAM삼성전자 DDR4 8G PC4-21300 x 2
    SSD/HDD삼성전자 860 EVO(250GB)
    WD 2TB BLUE WD20EZRZ
    파워FSP HYPER K 700W 80PLUS Standard 230V EU
    케이스NZXT H510 Matte Black

    가성비가 좋은 그래픽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안 해볼 수 없다! 다만 발표된 공식 데이터와 성능이 일치하는지에 대한 사실 검증은 필요하므로 게이밍 전에 3D Mark의 Fire Strike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군용품스러운 외형의 그래픽카드와 함께할 게임은 아무래도 FPS 장르가 제격일 듯했다. 이에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를 통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게이밍 전에 벤치마크부터 진행했다.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은 ASUS TUF GTX 1660 SUPER의 Fire Strike 벤치마크 결과, 그래픽 점수 14,504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FHD 해상도에 매우 높음 옵션으로 게이밍 했으며 프레임 체크 및 클럭 속도 측정은 ASUS GPU TWEAK II 유틸리티를 이용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2시간 반 정도 플레이하며 측정한 평균 프레임은 179FPS였다. 이 수치는 가성비가 뛰어나 많은 게이머들이 욕심내는 144FPS를 훌쩍 넘기는 수치이다. 추가로 온도는 55도로 안정적이었고, 클럭 속도는 1935MHz로, ASUS 측에서 공개한 DB보다 다소 높게 측정되었다.









    ▲ 혼자서는 너무 어려웠다..



    ▲ 여기봐



    ▲ 이 임무도 실패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는 FHD 해상도에 높음 옵션으로 게이밍 했다. 마찬가지로 프레임 체크 및 클럭 속도 측정은 ASUS GPU TWEAK II 유틸리티를 이용했다.

    2시간가량 플레이하며 측정한 평균 프레임은 101FPS였으며 평균 온도와 클럭 속도는 각각 61도와 1905MHz를 기록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보다 다소 사양이 높은 게임이라 평균 사용률도 더 높게 측정되었는데 폭발이 일어나는 현장에서 플레이할 때 GPU 사용률은 94%를 기록했다.










    ▲ 네 전 한국인이에요



    ▲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 이것도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 멀티 플레이도 즐겨보았다





    ■ 마치며



    ▲ 작지만 강한 그래픽카드, ASUS TUF GTX 1660 SUPER

    GTX 1660 SUPER는 현재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그래픽카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환경적으로 엔비디아 3세대 그래픽카드와 관련하여 전 세계 IT 업계들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해서 사랑받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ASUS TUF GTX 1660 SUPER는 내구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중급 이상의 PC를 맞추려는 게이머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3세대 그래픽카드를 기다리고 있지만 중간다리, 즉 당장 쓸 예비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심플한 미니 타워 케이스로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게이머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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