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역에 새로운 것이 들어오면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물건이 닳을까 아껴 쓰는 편입니다. 새로 산 스마트폰에 먼지라도 앉으면 헝겊으로 조심스레 닦는다거나 월급을 잘 아껴서 키보드라도 사는 날에는 1시간에 한 번씩 손을 씻고 경건한 자세로 PC 앞에 앉습니다. 물론 일주일도 안돼서 손때 묻은 물건이 되곤 합니다.
새 제품, 새로운 공간을 늘 쓰던 습관대로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새것이라 막 쓰기가 아깝기보다는 새 출발을 의미하여 이전의 나에게서 벗어나고자, 더 깨끗하고 의미 있는 시작을 기념하기 위함이겠지요. 의자 전문 브랜드인 '린백'에서 12월 말에 사무실을 옮겼다고 하여 새해 인사차 방문했는데 이사 한지 약 한 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사무실이 무척 깨끗해서 놀랬습니다.
'린백'은 인기 드라마 협찬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단과 e스포츠단까지 후원을 하고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알려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전한 사무실에 가보니 곳곳에 위치한 린백 제품들이 사무실과 잘 어우러져 부드럽지만 정갈한, 이런 것을 '모던하다'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린백의 김무영 대표님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사무실을 구경해보았습니다.
린백의 공동대표인 김무영, 김혜성 대표님은 "린백 전 직원은 언제나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품 개발과 출시, 특히 품질 개선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님들과 전면으로 마주하는 CS 부서실 마련, 자유로운 의견이 오갈 수 있는 사무실 환경과 대회의실 및 카페테리아, 다채로운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을 중점으로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라며,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더욱더 적극적이고 참신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