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C 그래픽카드 대란 언제까지? VGA 가격 공식 인상될 수도..

게임뉴스 | 이형민 기자 | 댓글: 9개 |



작년 말부터 시작된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이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의 수입 관세 면제 종료, 암호화폐 광풍으로 인한 그래픽카드 수요의 급증과 코로나19 이슈로 늘어난 재택근무와 게임 수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물류 이동에 장애를 겪고있는 이유에서다.

해외 테크 미디어 DigiTimes에 의하면, 그래픽카드 글로벌 점유율의 상위 업체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격을 더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픽카드 제조업체 중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 건에 대해 예고를 했으며, 다른 브랜드들 또한 마찬가지로 이에 대해 검토 중이다.

MSI는 올해 1월 해외 리뷰 미디어인 톰스 하드웨어와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토크 중 해상 선적 일정 지연, 운송비 증가로 이유를 들며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밝힌 바가 있다. 또한, MSI 회장 조셉 쉬(Joseph Hsu)는 23일에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해당 건에 대해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조셉 쉬는 위와 같은 부정적 요인 외에도 대만달러 환율, 마켓팅 비용 등 여러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연말까지 지속될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비단 MSI 뿐만 아니라 이미 연초부터 에이수스는 영업 비용과 추가 수입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의 소식을 페이스북으로 전했으며, EVGA와 조텍 역시 대부분의 지포스 30 시리즈 라인업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의 공식적인 발표나 가격 인상 이전에도 암호화폐 이슈로 전 세계의 지포스 30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150% 이상, 크게는 200%가 넘는 가격에 유통되고 있어 올해 역시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예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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