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네이버 동영상 변환, "이제 3분이면 OK'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유튜브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동영상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뚫기 위해 네이버가 나섰다. 네이버는 V 라이브, 네이버 TV, 네이버 스포츠 등 영상을 제공하는 자사 플랫폼에 새로운 방식의 '분산 트랜스코딩' 기술을 적용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 변환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40분 이상 소요되던 고화질 영상 트랜스코딩 시간이 3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트랜스코딩이란, 하나의 인코딩을 다른 인코딩으로 직접 디지털-디지털로 변환하는 것으로, 여러 사용자들에게 일정한 품질의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다.

해당 기술은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VOD 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된 스포츠 경기나 인기 연예인의 라이브 방송 종료 후, 해당 영상을 VOD 콘텐츠로 빠르게 변환하여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네이버 플랫폼에 자신이 만든 영상물을 게재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편의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네이버는 V 라이브를 통해 몬스타 X,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실황을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영상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 증가 모색을 위해 네이버 모바일 하단 웨스트랩에 '동영상판'을 신설하고, 네이버 TV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에게 아무런 제한 없이 개방할 방침이다.



▲ 깜박 놓친 경기 영상, '최애'의 라이브 영상도 더 빨리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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