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당신은.합격.했다" AI 면접관, 'Tengai'

인공지능 로봇이 면접관이 된다면?

스웨덴의 로봇 공학 스타트업, Furhat Robotics가 지난 3월 공개한 'Tengai'는 정확하고 공정한 면접을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면접 로봇이다. 인간의 언어 방식이나 표정을 모방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편견 없이 공정하면서도 '인간적인' 인공지능 면접관을 만들겠다는 것이 'Tengai'의 개발 목적이다.

Furhat Robotics는 본격적으로 'Tengai'의 정보를 공개하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예약구매를 진행한다.

'Tengai'는 면접 전 잡담과 같이 면접자에 대한 편견이나 우호적으로 만드는 요소를 전부 배제한다. 또한, 모든 면접자들에게 동일한 순서와 톤으로 똑같은 질문을 제시해 똑같은 면접 환경을 제공한다. 면접자나 관리자는 각 면접의 텍스트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후보자가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을지 결정한다.

'Tengai'는 오는 2020년 영어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