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미국 교육부, 'VR 역사교육' 앱 개발하는 셸 게임즈에 10억 원 지급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 히스토리메이커 VR

미국 교육부가 VR 교육 콘텐츠 진흥을 위해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셸게임즈(Schell Games)에 약 90만 달러(한화 약 10억 6,6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해당 지원금은 2019년 미국 교육과학연구소의 중소기업혁신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한 8개 기업 중 하나에게 지급하는 2단계 보조금이다. 셸게임즈는 지난 2018년 1단계 보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기금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교육 콘텐츠인 '히스토리 메이커 VR(HistoryMaker VR)'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히스토리 메이커에서 학생들은 역사적인 인물이 되며, 당시 시대에 맞는 특정한 소품을 활용해 역사 속 장면들을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개발 계획에는 역사 속 인물 추가, 프리젠테이션 옵셩 등 신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해당 콘텐츠는 교실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오큘러스 퀘스트와 같은 무선 올인원 VR기기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셸 게임즈는 국내에서 '아트 오브 게임 디자인(Art of Game design)'의 저자로 잘 알려진 제시 셸(Jesse Schell)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현재 다양한 VR/AR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제시 셸 CEO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VR콘텐츠 구축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제시 셸 CEO는 "가장 최근 발표된 교육진행 평가 보고서(NAEP, 2014)를 살펴보면 미국 역사와 CIVICS에서 숙련된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둔 8학년 학생이 각각 18%와 23%밖에 되지 않는다"며, "요즘 학생들은 역사가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내용을 이해하거나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이번 보조금은 히스토리메이커 VR이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는 재미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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