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구글의 신형 스마트폰 '픽셀4' 동작 감지와 얼굴 인식 적용될 것

게임뉴스 | 장인성 기자 |


▲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픽셀 4의 페이스 언락


지난 29일, 구글은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인 'Pixel 4' (이하 픽셀 4)의 새로운 요소인 모션 센스와 페이스 언락 기능을 소개했다.

발표에 의하면 픽셀 4는 구글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팀의 모션 센스 레이더 'Soli'가 최초로 탑재되는 스마트폰이다. 5년 이상 개발된 Soli는 소형화되어 스마트폰의 상단에 탑재되며, 스마트폰의 앞에서 손동작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노래 넘기기, 알람 끄기, 전화 음 소거 등이 가능해진다.

페이스 언락 역시 Soli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스마트폰들이 얼굴을 인식시키기 위해 화면을 들어 기다리거나 밀어 넘겨야 했던 것과 달리, 별다른 동작없이 전화를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얼굴을 인식하여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픽셀 4에 추가된 모션 센스와 페이스 언락은 구글이 추구하는 앰비언트 컴퓨팅의 일환이다. 앰비언트 컴퓨팅(ambient computing)은 사용자와 주변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별다른 동작없이 또는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결과를 가져오는 기술로, 어디서나 디지털과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나 사물 인터넷(IoT)에서 좀 더 발전된 개념이다.

손 동작을 인식하는 모션 센스나 얼굴을 인식하는 기술은 타사의 신형 스마트폰들에서도 이미 적용되어 있으나, 픽셀 4는 구글이 개발중인 신형 스마트폰인 만큼 세부적인 면에서 기존 스마트폰과 어느 정도의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얼굴 식별을 위한 개인의 이미지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의 Titan M 보안 칩에 별도로 저장되며 다른 어떤 구글 서비스와 공유되거나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 등 정보 유출의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신형 스마트폰인 픽셀 4는 현재 개발중에 있으며, 아직 정확한 발매일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픽셀 4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픽셀 4의 새로운 요소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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