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감성에 스펙까지 끝장나잖아. CES 2024를 수놓은 레이저

게임뉴스 | 이형민 기자 | 댓글: 1개 |
▲ 세계 최초 HD 햅틱 게이밍 쿠션 '레이저 프로젝트 에스더'

하드웨어인들이 목놓아 외치는 가성비(價性比). 나 또한 하드웨어 기자로서 숫자로 이루어진 제품 스펙이나 가격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직업을 갖기 전까지는 더욱이 그랬고. 가령 예상치를 넘나드는 MSRP의 제품이 출시하는 날에는 뿌득뿌득 이를 갈며 소심한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

그와 반대로 가심비(價心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치사량까지 올려준 제품도 있으니. NZXT 레이저 에디션의 PC 케이스였다. 오리지널 버전은 10만 원 언저리였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선지 2배 가격 가까이 되는 웃돈에 한정 프리미엄 에디션을 뇌를 거치지 않고 칼 같이 구매했다. 전면에 각인된 삼두사가 날 홀린게 분명하다. 하지만 감성 제대로잖아. 뭐 어쨌든 인벤에 입사하고 첫 월급 중 일부로 가장 먼저 지른 녀석이라 그런지 유독 기억에 남는다.

그렇다고 레이저 제품이 감성에만 치중한 나머지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입문은 자유지만 졸업만큼은 쉽지 않은, 하이엔드 하드웨어계를 양분하는 주인공이 레이저 되시겠다. 하이엔드를 표방하지만 가끔은 의자 내부에 스피커를 박는다던지, 게이밍 마스크, 심지어 게이밍 빨대를 내놓는 기행을 펼치기도 한다. 순화하면 실험적이겠고.

세계 최대 전자, IT 전시회의 최전선인 CES 2024에 묻은 '레이저 맛'은 어떨까. 이스커 게이밍 체어, 블레이드 노트북 등 베스트셀러는 물론이고 컨셉 제품 '에스더(Esther)' 역시 빠지지 않고 준비됐다.



▲ 세계 최초 OLED 240Hz 16인치 디스플레이 블레이드 16 노트북



▲ 최대 인텔 코어 i9-14900Hx,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이 탑재됐다.



▲ 라이젠 AI 및 라이젠 9 8945HS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이 탑재된 레이저 블레이드 14






▲ 총 11개의 포트를 지원하는 레이저 USB-C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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