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뉴욕타임즈, 가짜뉴스 방지 위한 블록체인 기술 연구한다

뉴욕타임즈가 가짜 뉴스를 방지하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뉴스 출처 프로젝트(News Provenance Project)'를 공개했다.

'뉴스 출처 프로젝트'는 잘못된 정보 및 불건전한 뉴스에 대항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IBM과 협업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의 허가형 블록체인을 사용하며, 미디어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독자가 가짜 미디어를 감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들을 조사하기 위한 유저 경험 리서치도 병행된다.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메타 데이터는 뉴스에 포함된 사진이나 비디오가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 누가 촬영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편집되고 발행됐는지까지 자세한 내용을 포함한다. 소셜 미디어, 그룹 채팅, 검색 결과 등 뉴스 및 미디어가 어디에 게재되든지 관련 정보가 함께 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뉴스 출처 프로젝트'는 해당 시스템이 차후 대규모로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 입증하기 위한 첫 단계를 진행중이며, 기술 및 유저 리서치를 포토저널리즘에 초점을 맞춰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