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IT인벤 11월 추천 PC견적&부품

게임뉴스 | 이상철 기자 |
안녕하세요 인벤팀입니다.

매서운 바람이 휘날리며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는 11월이 다가왔습니다. 이와 함께 기온이 뚝 떨어지며 낮밤간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데요. 인벤 가족 여러분들도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11월에도 다양한 부품들로 구성된 컴퓨터 견적을 확인할 수 있는 'Skywalkers'님의 'IT 인벤 11월 추천 견적&부품'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Skywalkers 님은 오랜 기간 꾸준히 IT 인벤의 견적 게시판에서 게이머 분들의 문의에 대한 답변을 올려 주시고 있으며, 견적에 대한 추가 질문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상세히 답변해 주시고 있습니다. IT 전문 블로그를 운용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정보들을 공유하여 IT 인벤의 추천 견적 작성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심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달의 컴퓨터 추천 견적 및 부품 정보'를 통해,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시거나 부품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생겼을 때 인벤 게이머 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컴퓨터 견적에 사용된 부품 조합, 선호하는 부품의 제조사, 제품의 가격 대 성능과 활용성 등 구성에 대한 부분은 사용자별로 의견이 갈릴 수 있으며 명확한 정답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공격적인 발언과 인신공격 등으로 작성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Skywalkers입니다.




지난 달 드디어 14세대 인텔 CPU가 출시되었습니다.

예상대로 13세대 리프레시 버전으로 기존 소켓 LGA 1700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모든 라인업이 13세대와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다만, i7의 경우 E코어 4개가 추가되면서 작업 성능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습니다. 나머지 라인업은 클럭만 0.2GHz 높아졌고요.

또한, 게임 성능으로 확인해 보자면 13세대 대비 1% 정도의 성능 향상으로 게이머들의 많은 아쉬움을 샀습니다. 사실 5%이내면 어느 정도 오차 범위 내라고 생각되는데, 1%면 동일한 성능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격의 경우 현재 출시 프리미엄으로 13세대와 14세대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 또한 빠르게 줄어들며 13세대에서 14세대로 교체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12세대 사용자들은 E코어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 메인보드를 유지하면서 14세대로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13세대 사용자들이 14세대로 넘어가는 것은 의미없다고 생각되네요.

13세대와 차이가 없는데 14세대를 출시한 이유는 15세대 메테오레이크 출시를 위한 시간 끌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현재 모바일은 14세대로 넘어가지만 데스크탑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유추해볼 수 있겠네요.

14세대는 1세대부터 사용해 오던 코어 "i" 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마지막 세대입니다. 다음 15세대부터는 코어 "울트라"로 변경될 예정이죠. 13세대에서 15세대로 넘어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니 그 사이를 메꿔줄 제품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더 이상 큰 이슈가 없는 상황입니다. 시기상 내년 초 2024 CES가 찾아와야 인텔의 14세대 논K CPU 및 출시 예정일이 발표될 것이고, AMD도 새로운 CPU의 출시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견적 구성은 인텔 14세대 CPU 중 유의미한 성능 향상이 있는 i7 14700KF를 추가했고 나머지는 지난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사무용 구성




▲ 사무용일반 - AMD

지난 달에는 제품 수급이 어려웠던 A520 칩셋 메인보드가 다시 유통되면서 메인보드만 변경되었습니다. AM4 소켓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어서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택을 하면 되겠습니다. CPU도 4350G에서 가격이 동일한 수준이면서 상위 제품인 4650G로 변경했습니다.

인터넷과 문서작업만을 위한 가성비 PC를 원한다면 애슬론 3000G로 CPU만 변경해주면 되겠습니다.



▲ 사무용일반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G6900 셀러론으로 구성했습니다. 메인보드는 H610 칩셋으로 메모리는 8기가 듀얼채널 16기가로 구성해서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작업 등 단순사무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아직 13세대는 셀러론과 펜티엄 골드 라인업이 출시가 안되었기 때문에 인텔도 당분간은 12세대로 구성됩니다.



▲ 사무용고급 - AMD

지난 달과 동일한 5600G 기반에 A520 칩셋 메인보드 구성입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아서 간단한 작업이나 캐주얼류 게임 등은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파워도 지난달 80PLUS BRONZE 500W에서 ETA BRONZE 인증 500W로 변경했습니다. ETA 인증은 가장 보편적인 80PLUS 인증보다 까다로운 테스트 조건으로 차세대 인증이라고 평가받고 있어서 인증 제품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났다고 보면 됩니다.



▲ 사무용고급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4코어 8쓰레드인 i3 12100으로 구성했습니다. 13세대도 i3 13100이 출시되었지만,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가격 동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파워는 AMD 구성과 동일한 ETA BRONZE 인증 500W 제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게임용 구성



▲ 게임용일반 - AMD

지난 달과 동일하게 5600 CPU와 B550 칩셋 메인보드 조합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래픽카드도 지난달과 동일한 RX 7600으로 구성했습니다.

웬만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데도 부족함없는 가성비 시스템입니다. 현재 지포스의 RTX 4060 가격이 제법 인하가 된 상태라 두 제품 간의 가격 차이 등을 확인하고 선택하면 됩니다. 성능은 RX 7600이 약간 더 높습니다.



▲ 게임용일반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12400F 기반의 구성입니다. 인텔은 12세대부터 벌크(트레이) 제품도 정품과 동일하게 3년 무상 AS를 진행합니다. 구성은 정품으로 했지만 벌크와의 가격 차이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그래픽카드는 AMD 구성에서와 동일하게 RX 7600으로 구성했습니다.

게임용 일반에서는 모두 이전 세대 제품들로 구성이 되었는데 그만큼 아직까지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급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주는 CPU를 뽑아보자면 인텔의 12세대 i5와 AMD의 3세대 R5가 아닐까 싶네요.



▲ 게임용고급 - AMD

지난 달과 동일한 7500F를 기반으로 한 구성입니다. 7600에서 내장그래픽을 제거하고 클럭만 100MHz 낮춰서 가성비 높게 출시한 CPU입니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B650 칩셋 제품에 A620만큼 저렴한 GIGABYTE B650M K로 조합했습니다. 전원부 히트싱크와 M.2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고 램슬롯도 4개가 적용되어 있는 현시점 가성비 끝판왕 메인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픽카드는 4070으로 구성을 했지만 4070 Ti까지도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예산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FHD와 QHD 해상도에서 4070보다 10% 이상 성능이 더 좋은 RX 7800 XT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 게임용고급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논K 13세대 13500으로 구성됩니다. 12세대 동급 CPU 대비 8개의 E코어가 추가되어서 14코어(P6+E8) 20쓰레드(P12+E8)가 되면서 작업 성능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게임 전용이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CPU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앞서 언급한 AMD와 동일하게 4070으로 구성을 했고 4070 Ti까지는 고려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 메모리 사용량이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어서 메모리는 16기가 2개 32기가로 구성했습니다.



▲ 게임용 최상급 - AMD

이번 달에도 지난 달과 동일한 게임 끝판왕 7800X3D 그리고 GIGABYTE B650 AORUS ELITE AX 으로 구성했습니다. 다음 세대 3D CPU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조합으로 계속해서 추천될 것 같습니다.

그래픽카드는 4070 Ti로 구성되었지만 상위 제품인 4080 혹은 최상위 4090으로 조합해서 최고의 게이밍 머신으로 조합하는 것도 고려하면 되겠습니다.



▲ 게임용 최상급 - 인텔

지난 달과 동일한 13600KF 기반의 구성입니다. 13세대 13600KF의 경우는 12세대에 비해서 4개의 E코어가 더 늘어난 8개의 E코어가 적용되었습니다. 14코어 20스레드로 게임뿐만 아니라 작업 영역에서도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13500과 동일한 코어와 스레드를 가지지만 K버전과 논K버전의 성능 차이가 상당한 편이기에 고사양 게임을 하고 싶은 유저들은 꼭 13600KF 이상급으로 구성하시기 바랍니다.





■ 하이엔드 구성



▲ 하이엔드 - AMD

게임과 작업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16코어 32쓰레드의 7950X3D 기반 구성입니다. 3D CPU의 경우 TDP가 120W로 온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메인보드의 선택도 아주 자유로운 편입니다. 700A급 이상의 출력을 가지는 드라이버 모스펫 전원부 적용 제품이면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유통 상황과 가격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4080으로 구성했고 파워는 ATX 3.0 규격의 1050W 용량으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냉쿨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유저들은 대장급 공랭쿨러로 구성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하이엔드 - 인텔

지난 달과는 다른 구성으로 조합했습니다. 바로 이번 출시한 14세대 i7 14700KF 기반의 구성인데요. 13세대 13700KF가 16코어(P8+E8) 24쓰레드(P16+E8)에서 20코어(P8+E12) 28쓰레드(P16+E12)로 변경되면서 작업 성능에 있어서 유의미한 성능 향상이 있었습니다.

메인보드도 14세대 출시와 함께 전원부가 대폭 강화되어 새롭게 출시된 GIGABYTE Z790 AORUS ELITE X WIFI7으로 조합했습니다. 원래 기존의 GIGABYTE Z790 AORUS ELITE의 전원부가 1120A급 출력에서 GIGABYTE Z790 AORUS ELITE X로 출시되면서 1440A급 출력으로 높아졌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메인보드는 대부분 전원부가 튼튼해 졌으니 기존 제품과 동일한 네이밍이라도 가격 차이가 있거나 전원부 퀄리티가 다르다면 확인을 한번 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픽카드는 AMD 구성과 동일한 RTX 4080입니다.





■ 워크스테이션 구성



▲ 워크스테이션 - AMD

지난달과 동일한 5000번대 스레드리퍼 5975WX 샤갈 프로 구성입니다. 32코어 64쓰레드의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CPU로 딥러닝과 하드한 그래픽 및 영상작업 그리고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다중방송 송출용으로 구성하기에 적절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00번대 스레드리퍼는 24C/48T 5965WX, 32C/64T 5975WX, 64C/128T 5995WX 세 종류로 출시되었으며 모든 CPU의 TDP는 280W로 코어와 스레드 수 대비 놀라운 전성비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다음세대의 스레드리퍼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이런 구성으로 추천이 되겠네요.

다만 현재 WRX80 소켓의 메인보드와 4090 그래픽카드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구성하기 바랍니다.



▲ 워크스테이션 -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의 최상위 제품인 13900K 기반의 구성입니다. 8개의 P코어(8C/16T)와 16개의 E코어(16C/16T)를 가지는 인텔의 최상위 CPU로 24코어 32쓰레드로 역대 인텔 데스크탑 제품 중에서는 압도적인 코어수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게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작업 환경도 제공합니다.

14세대가 출시 되었지만 성능 차이가 없다시피 하면서 가격도 차이가 있는 편이라 가격 안정화가 되기 전까지는 13세대로 구성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11월 추천 견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올해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도 올해 예정되어 있는 큰 이슈도 없는 상황이라 크게 더 언급할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 남은 두 달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다음 달 12월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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