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구성은 모드에 따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리그전에서는 여전히 폭주 이오리를 리더로 편성한 팀 구성이 대세를 이어갔지만, 아레나 상위 랭커들은 게닛츠를 리더로 편성한 것이다.
■ 시즌2 아레나/리그전 1~10위 유저들의 팀 구성
- 폭주 이오리 전문 사냥꾼! '게닛츠' 바람이 불어온 두 번째 시즌
3가지 보스 한정 페스타가 진행된 두 번째 시즌. 그 영향인지 상위 랭커 대부분은 폭주 이오리, 각성 레오나와 함께 한정 파이터를 팀에 편성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10위 이내 랭커들이 가장 많이 편성한 파이터는 '게닛츠'였다.
게닛츠는 지난 시즌 대세였던 '폭주 이오리'에게 유리한 녹속성 파이터다. 또한 PVE 콘텐츠 진행에 유리해 육성 우선순위가 높고, 대미지가 높은 잡기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PVP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다.
[오로치 일족]의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이 25/10%(승급 시 30/13%) 상승하는 리더 스킬은 자신뿐만 아니라 폭주 이오리와 각성 레오나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폭주 이오리의 리더 스킬과 달리 방어력 감소 패널티가 없어, 각종 콘텐츠에서 폭주 이오리를 리더로 편성한 팀보다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실제 콘텐츠별 상위 랭커들의 팀을 살펴보면, 오토로 진행되는 리그전(A09그룹 기준)에서는 여전히 폭주 이오리를 리더로 편성한 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레나에서는 게닛츠를 리더로 편성한 팀이 급격하게 늘어나 아레나 판도가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때리면 손해보는 통곡의 벽? '95 료 편성한 랭킹 1위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랭킹 1위를 차지한 유저는 게닛츠, '96 매츄어, '95 료로 팀을 구성했다.
'95 료는 게닛츠의 리더 스킬을 받지 못하지만, 현재 많은 유저들이 편성 중인 폭주 이오리와 무상성, 게닛츠에 유리한 적속성 파이터다. 사용 시 체력을 회복하는 액티브 스킬 비연질풍각, 체력이 50% 이하일 때 피격 시 일정 시간 체력을 회복하는 코어 패시브 '패왕의 권'을 통한 높은 유지력이 특징이다. 또한 받는 대미지의 일정 비율을 반사하는 코어 패시브 '천의 권'으로 공격하는 상대에게 대미지를 누적할 수 있다.
여기에 피격 시 파워게이지가 충전되는 '취미 생활' 세트를 포함, 방어력 증가 옵션 스킬을 보유한 배틀카드를 장착해 료의 공격과 반사 대미지로 체력이 소모된 상대 파이터를 초필살기로 마무리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 선택과 집중, 그 대상이 태생 4성? 최고 레벨까지 '96 죠 육성한 랭킹 8위
한 파이터를 레벨 90까지 올리려면 상당히 많은 소울이 필요하므로, 많은 사람들은 성능이 좋다고 알려진 파이터 위주로 육성을 진행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아레나 8위를 차지한 유저는 태생 4성 파이터 '96 죠를 90레벨까지 육성해, 육성 우선 순위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였다.
'96 죠는 스킬이 타격형 위주로 구성된 파이터다. 피니시 스킬을 제외한 모든 액티브 스킬이 타격형이며, 스페셜 스킬인 '스크류 스트레이트' 또한 타격형 스킬이다. 이는 코어 효과 중 '타격형 스킬 공격 피해량 증가'와 궁합이 잘 맞는다.
속성과 타입은 황속성 밸런스로, 8위 유저가 리더로 편성한 각성 레오나의 리더 스킬을 적용받을 수 있어 폭주 이오리를 대체하기 위해 죠를 편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Veil@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