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숨겨진 원작 재현 요소? '장풍 반사', 어디까지 가능한가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2개 |
킹오파 올스타는 PVE 콘텐츠 외에 친선대전이나 실시간 토너먼트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을 상대로 한 대전에서 승리했을 때 느끼는 쾌감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대전격투 장르인 원작 KOF 시리즈에는 '장풍 반사' 기술이 존재한다. 반사 기술을 보유한 파이터는 드물지만, 일반 필살기는 물론 게이지를 사용하는 초필살기까지 전부 튕겨내는 위엄을 보인다. 이 때문에 실제 대전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무턱대고 장풍을 쓰지 못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장풍 반사 기술의 모션은 킹오파 올스타에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만약 모션뿐만 아니라 실제 성능도 원작과 비슷하다면, 유저 간 대전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만한 동기가 되지 않을까.


■ 장풍 반사 스킬을 보유한 파이터는 총 6명

현재 한국 서버를 기준으로, 장풍 반사 스킬을 보유한 파이터는 '95/'97/'98/AS 축제 아이돌 아테나에픽 퀘스트 0장에서 획득 가능한 AS 루갈, AS 치즈루까지 총 6명이다.

이 중 아테나와 루갈은 스킬을 누른 후 원작의 장풍 반사 모션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짧다. 하지만 치즈루는 긴 거리를 회전하며 이동한 뒤에야 원작의 반사 모션을 볼 수 있어 실제 대전에서 원작 재현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원작 기준으로 장풍 반사 모션을 보유한 파이터는 그리 많지 않다


■ 원작의 장풍 반사 스킬, 킹오파 올스타에서는 어떨까?

실험은 친선대전에서 진행했다. 위에서 소개했던 장풍 반사 모션을 보유한 파이터는 다양한 스킬에 맞서 반사 스킬을 사용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투사체 반사

가장 먼저 반사 실험에 사용한 스킬은 원거리에서 적을 타격하는 장풍 계열이었다. 로버트의 '용격권'이나 쿄, 이오리가 사용하는 '백팔식 어둠 쫓기' 등 다양한 장풍 스킬에 대응해 반사 스킬을 사용했을 때, 사용한 장풍을 반사하고 상대에게 피해를 입혔다. 일반 파이터뿐만 아니라 보스 파이터인 오로치나 제로의 장풍도 반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로버트가 발사한 장풍이 그대로 반사됐다!



▲ 페스타 파이터가 사용하는 장풍이나






▲ 보스 파이터의 스킬도 예외는 아니다


- 상태이상은 반사되지 않는다

위 실험에서 장풍을 반사하면 스킬을 사용한 파이터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적중 시 상태이상이 걸리는 장풍을 반사하면 상대에게 상태이상이 걸릴까?

이번 실험에 사용한 스킬은 적중 시 적을 빙결시키는 리무루루의 '루프시 쿠아레 (니시)'다. 실험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결과, 반사된 장풍은 상태이상 없이 대미지만 입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상태이상이 달린 장풍을 반사하면 대미지만 입힌다


- 장시간 지속되는 설치형 스킬은?

그렇다면, 지속 시간이 긴 장풍 스킬도 반사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사용한 스킬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레오나의 '발틱 런처'는 일반 장풍처럼 반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로가 사용하는 'ST 크리저리드'는 반사 스킬을 무시하고 파이터들을 타격했다. 이를 통해 같은 장풍 스킬이라도 서로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지속 시간이 긴 발틱 런처도 여유롭게 반사



▲ 그런데 ST 크리저리드는 반사할 수 없었다


-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장풍

게닛츠의 '야풍'이나 오로치의 '화란강'처럼 일부 장풍은 머리 위에서 내리꽂힌다. 해당 스킬들에 반사를 시도해 보았지만, 반사 스킬을 사용하는 순간 캐릭터가 살짝 전진하기 때문에 이를 반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킬 사용 타이밍에 맞춰 회피한 뒤 반사 스킬을 장풍에 직접 갖다 대는 방법도 시도해봤지만, 반사 스킬이 발동할 즈음에는 장풍의 지속 시간이 끝나기 때문에, 결과를 알 수 없었다.







▲ 머리 위로 꽂히는 장풍은 반사할 수 없었다


- 거리에 따라 반사 결과가 달라지는 장풍

쿨라의 '다이아몬드 더스트'나 리무루루의 '콘루 논노' 등은 거리에 따라 반사 성공 여부가 달라졌다. 해당 스킬들의 반사에 성공하려면 캐릭터의 몸이 장풍에 닿지 않고 반사 스킬만 장풍에 닿아야 한다. 반사 성공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실전에서 이 스킬들을 반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 거리에 따라 반사 결과가 갈리는 특이한 장풍도 있다


- '장풍형'의 탈을 쓴 반사 불가 스킬

킹오파 올스타의 스킬은 크게 타격형/장풍형/잡기형으로 나뉜다. 이 중 몇몇 스킬은 직접 적을 타격하는데도 '장풍형' 스킬로 구분된다. 이런 스킬들이 반사 스킬과 부딪히면 어떻게 될까?

이번 실험에서 반사를 시도한 스킬은 '97 랄프의 '폭탄 랄프 펀치'와 '95 마이의 '용염무'다. 두 스킬은 장풍형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근접 타격형 스킬에 가깝기 때문인지 반사할 수 없었다.

그로스 레인저 랄프/클라크가 사용하는 '랄프/클라크 제트 빔'은 얼핏 보면 반사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예상과 달리 반사 스킬을 뚫고 뒤에 있는 파이터를 공격했다. 장풍과 빔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일까.




▲ 혹시나 반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어봤지만



▲ 장풍형의 탈을 쓴 타격 스킬이 있는 것 같다



▲ 그로스 레인저의 빔은 장풍과 달리 반사할 수 없다


- 파워게이지를 사용하는 피니시 스킬

마지막으로 파워게이지를 소모하는 피니시 스킬 반사를 시도해 보았다. 실제 원작에서 초필살기를 반사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실험을 하며 내심 킹오파 올스타에서도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었다.

실험에 사용한 스킬은 대표적인 장풍형 피니시 스킬 중 하나인 로버트의 '패왕상후권'이다. 피니시 스킬의 발동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반사 스킬을 먼저 사용한 후 피니시 스킬을 사용했다. 그 결과, 아쉽게도 피니시 스킬은 반사할 수 없었다.




▲ 파워게이지를 소모하는 피니시 스킬은 반사할 수 없었다


■ 한눈에 보는 실험 결과 요약

1. 킹오파 올스타에서도 원작처럼 장풍을 반사할 수 있는 스킬이 있다.
2. 반사할 수 있는 스킬은 직선으로 날리는 형태와 일부 설치형 장풍이다.
3. 반사한 장풍의 상태이상은 사라진다.
4. 거리에 따라 반사 성공 여부가 달라지는 장풍 스킬도 있다.
5. 장풍 스킬과 '장풍형' 스킬은 엄연히 다르다.
6. 피니시 스킬은 반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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