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파티 던전 '시공의 균열'이 추가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시공의 균열은 2종으로 라모그가 등장하는 '광기의 제단'과 트리샤가 등장하는 '피의 여백작 침소'다. 시공의 균열은 특정 기간 동안 오픈된다. 예를 들어 업데이트가 진행된 9월 4일에는 23시 59분까지 '광기의 제단'에 입장할 수 있고, 9월 5일 0시부터는 '피의 여백작 침소'가 오픈되는 식이다.
시공의 균열은 오픈되어 있는 동안에는 입장 비용 등 별다른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신, 클리어 보상을 무료로 획득 가능한 횟수가 1회로 고정되어 있다. 만약 추가 보상을 획득하고 싶다면 다이아를 이용해 횟수를 충전해야 한다. 시공의 균열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난이도는 보상 횟수를 공유하지 않는다. 즉,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해 무료 보상 횟수가 0으로 줄었다고 해도 이외의 난이도는 아직 무료 보상 횟수가 1회씩 남아있다는 말이다.
시공에 던전에 입장하기 위해선 먼저 최대 5인으로 구성된 파티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파티에 입장해 던전 내부로 진입하게 되면 소규모 필드로 이동해 NPC로부터 퀘스트를 받고 제한 시간 내에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몬스터는 일반 필드의 몬스터와 달리 상당히 강력하므로 파티원이 부족하면 클리어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파티 던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형성된 파티에서 탈주할 경우 불이익을 받는 '탈주 페널티'가 부여된다. 단, 파티에서 추방된 경우는 별도의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는다.
시공의 균열에선 사망하더라도 부활이 가능하나 무료 부활을 선택하면 시작 지점까지 되돌아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맵의 끝까지 도달해 최종 보스를 만났는데 죽어버리면 다시 시작점까지 되돌아가는데, 그사이 모든 파티원이 사망해버렸다면 최종 보스의 체력이 다시 100%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빠른 클리어를 위해선 즉시 부활을 활용하거나 모든 파티원이 한 번에 죽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9월 4일, 업데이트 직후 입장 가능한 균열인 보스 '라모그'는 높은 체력과 강력한 공격력, 그리고 보스 방 전역을 뒤덮는 광역 공격 패턴을 사용한다. 이 광역 공격 패턴은 라모그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발동하고, 보통 난이도에선 차례로 아래쪽, 왼쪽, 위쪽, 오른쪽 순서로 회피 가능한 범위를 남긴 채 나머지 범위를 모두 공격한다. 따라서 이러한 광역 공격 패턴이 등장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움직여 공격을 피하자.
이후 보스를 물리치고 필드 끝까지 진행해 진행률을 100%까지 채우면 시공의 균열이 종료되고 보상을 획득한다. 시공의 균열 보상으론 각 균열의 보스 몬스터 코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시공의 균열에서만 획득 가능한 붉은 파멸의 망토, 고결한 피의 망토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망토를 강화하는 데 쓰이는 실타래나 추가 재료, 마프르의 가호,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등의 보상을 획득하기도 한다.
또한, 광기의 제단에선 붉은 파멸의 망토 레벨업 재료인 '광란의 파편'을, 피의 여백작 침소에선 고결한 피의 망토 레벨업 재료인 '트리샤의 눈물'을 어려움 난이도 이상부터 획득 가능하다. 보상은 어려운 난이도를 공략할수록 점점 많아지긴 하지만 각 난이도의 보상 획득 한도가 따로따로 적용되므로 하루에 입장 가능한 모든 던전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추가로 시공의 균열에선 특정한 특성을 지닌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하면 공략이 조금 더 쉬워진다. 예를 들어 광기의 제단에선 마법 생물 몬스터 공략에 탁월한 간파 특성 무기와 수호 특성 방어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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