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신규 지역 기란 요새를 차지한 주인공은? 리니지2 레볼루션 기란 요새전 풍경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댓글: 4개 |
2월 10일 금요일에 진행된 요새전은 앞선 요새전보다 더욱 분주한 분위기였다. 불과 바로 전날인 2월 9일 진행된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기란'의 오픈과 함께 신규 요새인 기란 자치령과 죽음 안개 해안 요새 2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날 진행된 업데이트로 캐릭터의 최고 레벨도 150까지 확장되었기에, 요새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하루 사이 요새전에 참여할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으리라.

더욱이 개발자 노트를 통해 요새를 차지한 영주들에게 돌아갈 혜택과 보상을 강화하겠다 예고한 만큼, 이번의 요새전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것은 자명했다. 과연 최대 레벨 확장과 새로운 요새의 등장이 가져온 요새전의 변화는 어땠을까? 다양한 변수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었던 2월 10일, 신규 지역 기란의 요새전 풍경과 참여한 이들의 소감을 담았다.






그레시아 01 서버 기란 자치령 요새 - '레볼루션' 혈맹

"전장 자체는 다른 요새와 같아서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상대 혈맹분에겐 죄송하지만 전투력 차이가 크게 나서 빨리 끝난 것 같아요. 저희 역시 요새전에 대한 연구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고, 요새전 자체도 조금 더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바뀌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요새전에 대비해 혈맹원들 챙기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참석률이 낮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혈맹원들이 많이 참석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못 오신다고 미리 이야기해주신 1분 빼고는 전원 참석해 요새전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요새전 때는 방심한 탓에 패배했던 경험이 있어서, 앞으론 방심하지 않고 기란 요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레시아 01 서버 '레볼루션' 혈맹 군주 '꽃토끼'



▲ 기란 자치령의 첫 요새전이 시작되자마자



▲ 빠르게 상대방 진영으로 돌격한 '레볼루션' 혈맹.



▲ 상대는 자신들의 진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강력한 스킬들이 전장을 휩쓰는 가운데,



▲ 방어탑 돌파에 성공!



▲ 적진까지 진입해 다시 강력한 스킬을 투하했다.



▲ 이어 곧장 각인을 시도했으나



▲ 성물 방어탑에게 쓰러진 군주.



▲ 부활과 동시에 다시 적진으로 빠르게 이동해



▲ 혈맹원들의 지원 아래 성물을 다시 각인한다.



▲ 그렇게 그레시아 01 서버 기란 자치령 요새의 첫 주인은 '레볼루션' 혈맹이 되었다.



그레시아 01 서버 죽음 안개 해안 요새 - '용역깡패' 혈맹

"이번 요새전은 저희 혈맹이 만들어지고 난 뒤 참여한 첫 번째 요새전이었습니다. 처음 도전한 요새전이 그대로 승리로 이어져 굉장히 기쁩니다. 상대 혈맹분들도 매너 좋게 대응해주셔서 정말 재미있는 요새전을 즐긴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혈맹이 군주가 바뀐 후 정비하는 기간이 조금 길었는데요, 제가 군주가 된 뒤 저만 믿고 따라온 혈맹원들 덕분에 요새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레시아 01 서버 '용역깡패' 혈맹 군주 'rachel'












윈다우드 01 서버 죽음 안개 해안 요새 - '폭풍기사단' 혈맹

"처음 경험해본 요새전이라 정말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혈맹원분들도 적극적으로 따라주셔서 단합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성물 각인할 때는 정말 심장이 '쫄깃쫄깃'했어요. 재미있는 요새전이었고, 다음 수성이 기대되네요"

윈다우드 01 서버 '폭풍기사단' 혈맹 군주 '껌딱지'






아덴 01 서버 기란 자치령 요새 - 'Flameseeker' 혈맹

"저희 혈맹은 기부 제한이나 어떠한 강요 없이 소소하게 키워온 혈맹입니다. 혈원분들과 즐거운 경험을 얻고자 두 달간 모아온 혈맹 아데나를 사용해 이번 요새전에 처음 입찰하게 되었습니다.

이기려는 마음보다 즐기려는 마음이 컷지만 아덴 01 서버라는 도시 서버 대부분의 상대들이 강한 혈맹들이었습니다. 전투력 차이를 극복하고자 지난번 인벤의 요새전 글들을 여러 번 읽어보았고, 게릴라식 플레이로 전투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접속하게 되다 보니 혈원분들과 어떤 의사소통도 할 수 없어, 이틀간 밤을 지새우면서 글로써 혈원분들께 전략을 이야기한 후 그대로 요새전에 임했습니다.

다들 갑작스럽게 진행된 요새전이라 긴장이 많이 되기도 하고 작은 모바일 게임이 뭐라고 손에 땀까지 나냐는 말을 하며 시작된 요새전은 혈원 모두가 협동하여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덴 01 서버 'Flameseeker' 혈맹 군주 '실라페'












리니지2 레볼루션 인벤에서는 요새전 풍경/소감과 혈맹의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등의 요청은 moba@inven.co.kr로 보내주시면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유저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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