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구 배경 VS 신 배경, 무엇을 고를까? 리니지2 레볼루션 신규 장비 정보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댓글: 4개 |
2월 24일의 업데이트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신규 장비가 추가되었다. '배경템'이라 불리는 희귀 등급의 무기 1종과 일반 등급의 무기, 그리고 경갑, 중갑, 로브의 방어구 1종씩 총 3종으로, 스탯은 기존 등급과 같은 수준이며 특성만 새로운 것으로 부여되었다. 신규 장비가 등장함에 따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장비를 계속 써야 할지, 아니면 신규 장비를 맞춰야 할지에 대한 유저들의 고민도 많이 늘었으리라. 이에 신규 장비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







▣ 마법 생물형에 특화! 신규 일반 장비의 특성 '간파'와 '수호'

새로운 일반 장비는 직업별 무기와 미스릴(중갑), 다크 크리스탈(경갑), 디바인(로브) 세트다. 무기의 특성은 '간파'로 마법 생물형 몬스터 가격 시 추가 피해를 주는 효과다. 방어구의 특성은 '수호'로 마법 생물형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신규 일반 무기와 방어구 모두 '마법 생물형 몬스터'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마법 생물형은 몬스터 선택 시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란 자치령 지역의 페허 스나이프, 정예던전 크루마 탑 2층의 엑스쿠로 등이 이에 해당한다.



▲ 마법 생물형에 특화된 신규 일반 장비의 특성들




▣ 공격형 일반 스킬 피해량 증가! 신규 배경 무기의 특성 '번뜩임'

신규 배경 무기의 특성은 '번뜩임'으로 공격형 일반 스킬 사용 시 추가 피해를 주는 효과다. 공격형 일반 스킬은 레어 스킬을 제외한 스킬 중 상대에게 직접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워리어의 파워 스트라이크나 러시 임팩트, 로그의 어설트 슬래쉬나 파워 샷, 메이지의 플레임 스트라이크나 에너지 볼트가 이에 해당한다. 미사일 볼트나 메테오 스톰 등은 레어 스킬이므로 적용되지 않는다. '번뜩임'은 특성 강화를 통해 최초 1레벨의 8%에서 최대 10레벨 30%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 일반 스킬에 추가 대미지가 적용되는 특성 '번뜩임'




▣ 기존 배경 무기 VS 신규 배경 무기, 무엇을 골라야 할까?

가장 먼저 기존 배경 무기와 신규 배경 무기의 스탯은 비슷한 수준으로 적용된다. 신규 장비 3종 상세 안내 공지를 통해 각 장비의 기본적인 스탯은 기존 등급의 장비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등급의 배경 무기들을 비교해보더라도 부여되는 부가 옵션의 수치는 같았고, 기본 공격력 수치만 약간씩 달랐다. 즉, 스탯 자체는 비슷하므로 선택 기준은 가장 큰 차이점인 특성에 있는 셈.

기존 배경 무기의 특성은 '척살'로 플레이어 가격 시 추가 피해를 주는 효과다. 특성 강화를 통해 1레벨 2%에서 최대 10레벨 20%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반면 신규 배경 무기의 특성은 일반 스킬의 대미지를 상승시키는 '번뜩임'으로 앞서 말했듯 최초 1레벨의 8%에서 최대 10레벨 30%까지 오른다.



▲ 가장 큰 차이점인 특성.


여기서 각 배경 무기의 특성 설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미지 상승 수치만 보면 신규 배경 무기가 높으나, 이 특성은 '일반 스킬'에만 적용된다. 평타라 불리는 일반 공격이나 레어 스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뜻. 이와 달리 기존 배경 무기는 공격 방식의 제한은 없으나 '플레이어 가격 시'라는 조건이 있다. 역으로 플레이어를 제외한 다른 상대를 가격할 때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기존 배경 무기는 플레이어를 가격하는 콘텐츠인 결투장, 요새전, 난투장 등 PVP 콘텐츠에서 강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신규 배경 무기 역시 PVP에서 적용할 수 있는 특성이지만, 일반 스킬의 활용도가 낮은 클래스는 효율이 낮으며 일반 스킬을 상대가 회피해버리는 경우는 남은 스킬 쿨타임 동안 특성 효과를 볼 수 없어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반면 신규 배경 무기는 '일반 스킬'에 한정적으로 적용되긴 하나 상대의 제한이 없다. 기존 배경 무기와 달리 특성 효과가 플레이어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기에 몬스터를 상대로도 적용된다. 따라서 월드보스나 정예 던전, 시나리오 진행 등 PVE에서는 신규 배경 무기의 효율이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앞서 말했듯 PVP에서 적용되지 않는 것도 아니므로 범용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만하다.



▲ 기존 배경 VS 신규 배경 무기의 스탯 비교.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물론 이렇게 단순히 PVP = 기존 배경 우세, PVE = 신규 배경 우세라고 나눌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MMORPG에서는 콘텐츠나 상대, 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클래스나 스킬 세팅에 따라 일반 스킬의 효율을 최대로 보게끔 만든 캐릭터라면 PVP에서도 신규 배경이 유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파티를 맺고 다양한 일반 스킬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다수 PVP에서도 신규 배경의 효율이 더 높을 수 있다. 또한,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배경 무기의 획득이 그리 쉽지만은 않으며 무기 육성도 간단하지 않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기존 배경 무기에 많은 투자를 했다면 교체에 많은 비용이 드는 신규 배경 무기를 굳이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인다. 스탯 자체는 비슷하며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성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직 배경 무기를 획득하지 못한 유저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특정 배경 무기가 나올 때까지 계속 합성이나 뽑기를 반복하는 것보다 먼저 나온 배경 무기를 쓰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특성까지 고려해서 최고의 세팅을 하고 싶거나 투자할 여력이 충분한 유저라면 자신의 상황에 따라 원하는 것을 고르는 게 맞다. 하지만 그럴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 소과금 유저라면 기존에 쓰던 무기를 계속 쓰거나 먼저 획득한 무기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만약 기존 배경 무기에 그다지 많이 투자하지 않은 상황이거나 배경 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우연히 두 배경 무기를 함께 보유하게 되어 고민된다면, 그때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특성에 따라 PVP나 요새전, 난투전 등 플레이어와 겨루는 콘텐츠를 즐기는 비중이 높다면 기존 배경 무기를, 각종 던전이나 보스 등 PVE를 즐기는 비중이 높다면 신규 배경 무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외에도 자신의 클래스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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