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3월 2주차 랭커 120인의 선택! 그들이 선택한 무기와 방어구 옵션은?

게임뉴스 | 이인규 기자 | 댓글: 3개 |
2월 24일 업데이트로 신규 장비가 추가되면서 장비 옵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추가된 장비는 일반 무기 6종과 희귀 무기 6종, 일반 방어구 4세트(12종)다. 일반 장비는 마법 생물형 몬스터를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추가 피해를 주거나 받는 피해를 감소시켜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신규 장비 중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장비는 '번뜩임'을 특성으로 가진 희귀 무기다. 신규 희귀 무기는 기존 희귀 아이템에 비해 기본 능력치가 높고 특성 옵션 또한, 강력해 기존 희귀 무기와 신규 희귀 무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새로운 무기에 적용할 옵션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만 간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화에 민감한 상위 랭커들의 장비를 조사했다. 대상은 12개 서버 전투력 랭킹 1위에서 10위까지의 유저들의 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장비의 종류와 옵션을 종합해 보았다.

※ 해당 기사는 총 12개 서버(아덴, 기란, 윈다우드, 바츠, 크루마, 하딘, 오렌, 그레시아, 글루디오, 디온, 데포로쥬, 켄라우헬 / 1서버)의 전투력 랭킹 1위에서 10위까지의 랭커 유저의 장비 옵션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바로가기] 1월 29일 장비 옵션 종합 기사


■ 120인의 랭커들이 선택한 무기와 추가 옵션은?

업데이트 이후 계속해서 신규 희귀 무기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규 희귀 무기를 고강까지 성장시켜 사용하는 유저가 드물다. 무기의 능력을 떠나서 성장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무기를 포기하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실제로 120명의 랭커들이 사용하는 무기를 살펴보면, 아직까지 신규 희귀 무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저를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기존 희귀 무기들의 옵션이 이전 1월 29일에 조사했을 때보다 확실히 완성된 모습이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아데나 획득량이나 경험치 획득량 증과와 같은 하위 옵션은 찾아보기 어려졌고, 많은 유저들이 선택했던 HP 흡수율 옵션 선택이 크게 줄었다.

그에 비해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옵션은 이전에 비해 선택률이 크게 올랐으며, 공격 속도 증가율과 크리티컬 증가, 마법/물리 공격력 옵션이 강세를 보였다. 공격 속도 증가율은 115명의 선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크리티컬이 88명의 선택으로 2위에 올랐고 3위에는 물리/마법 공격력이 차지했다.

물리와 마법 공격력을 선택한 유저들 중에는 한쪽의 공격력을 올리기보다 양쪽을 모두 선택하는 유저도 상당수 있었는데, 마법과 물리 공격력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레어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선택한 것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 무기 사용 순위



▲ 무기 선호 옵션 순위



■ 120인이 선택한 방어구 옵션 정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방어구는 마법 생물형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를 줄여주는 특성을 가진 세트들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마법 생물형 몬스터가 늘어난 만큼 쓰임새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유저가 적은 편이다. 보통의 유저들은 몬스터의 피해를 줄여 사냥에 안정감을 주기보다는 공격력을 높여 빠르게 몬스터를 처리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요새전이 추가되면서 PvP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희귀 방어구에 부여된 '철벽' (플레이어에게 받는 피해량 감소) 효과를 포기하고 다른 방어구를 선택하기에는 효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무기와는 달리 시간이 부족해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시 큰 이점이 없기 때문에 성장시키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 투구

이전에는 HP 흡수율 옵션이 유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현재는 HP 흡수율 옵션보다 다른 옵션을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물리 방어력의 선택이 많았는데,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의 현재 메타를 대변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메이지 계열이 요새전에서 활약하면서 인원이 조금 늘긴 했지만, 적은 수의 메이지 계열에 대비하기보다는 물리 방어력을 올려 핵심 물리 공격형 딜러들의 공격을 버티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와 함께 상태 이상 저항률 옵션을 선택하는 유저들이 크게 늘었다.



▲ 투구 선호 옵션 순위




▶갑옷

갑옷의 경우 이전보다 물리 방어력과 이동 속도 증가율 선택이 많아졌다. 마법 방어력도 이전보다 선택률이 늘어난 편이지만, 앞에 두 이야기한 두 옵션에 비해 증가율이 미미하다. 세 옵션의 선택률이 늘어난 대신 최대 HP와 탄력, 회피의 선택률이 줄어들었다. 탄력과 회피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많은 옵션으로 확실하게 적용된다는 보장이 없다 보니 효과가 확실히 드러나는 마법/물리 방어력이나 이동 속도 증가율에 대한 선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갑옷 선호 옵션 순위





▶ 장갑

다른 부위에 비해 장갑은 큰 변화가 없다. 보통 자신의 주력 공격력을 올려주는 옵션을 우선으로 선택한 후 캐릭터의 화력에 도움이 되는 관통까지만 갖춰두는 경우가 많았다. 남은 옵션은 경험치 획득량과 아데나 획득량같이 하위 옵션만 아니라면 그대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레어 스킬의 화력을 높이기 위해 물리 공격력과 마법 공격력을 동시에 선택한 유저들도 상당수였다.



▲ 장갑 선호 옵션 순위





▶ 신발

유저들이 신발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옵션은 공격속도 증가율과 이동 속도 증가율, 마법/물리 공격력 옵션이다. 이전보다 공격력 증가 옵션의 선택률이 낮아졌으며, 회피와 탄력을 선택률도 함께 감소하였다. 공격속도 증가율은 방어구에서도 부츠에서만 획득할 수 있어 신발 필수 옵션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동 속도 증가율은 PvP 시 빠른 이동을 위해 많은 유저들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신발 선호 옵션 순위





전체적인 결과를 종합해보면 무기에서는 사냥에 유리한 HP 흡수 옵션이 줄어든 대신 캐릭터의 화력을 크게 높여주는 크리티컬이나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율의 선택이 늘었다. 이전에도 HP 흡수 옵션을 포기하고 화력을 높이는 유저들이 간간히 보였지만 약 1개월이 지난 지금 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요새전과 같은 대규모 PvP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Pv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사냥에 도움이 되는 HP 흡수 옵션보다 화력을 크게 높여주는 옵션들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방어구에서 눈여겨볼 점은 물리 방어력을 선택한 유저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에 있는 대부분의 몬스터들은 물리 공격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저들의 직업 분포도 메이지 계열보다 워리어나 로그 계열에 쏠려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물리 방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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