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랑그릿사 이야기, 최강의 실력으로 앞길을 막아서는 강력한 라이벌 5인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댓글: 4개 |
이야기에는 주인공이 있으면 이와 대적하는 라이벌 역시 있기 마련이다. 이런 라이벌들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랑그릿사 시리즈 역시 수백 년을 넘나드는 긴 이야기 속에 많은 주인공들이 영웅으로 등장했고, 이에 맞서는 라이벌들 역시 꾸준히 출현해왔다. 1~5편까지 총 5명의 라이벌들이 매 순간 주인공의 앞길을 막아섰는데, 대부분 모바일에서도 활약 중이다.

'란스', '레온', '알테뮬러', '란포드'는 물론 아직 국내 서버에는 추가되지 않은 '레인폴스'까지! 시리즈별 라이벌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해당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토리의 많은 라이벌이 게임 속에 살아 숨쉰다.





■ 적이지만 동료 같은? 주인공을 막아서는 라이벌들

◎ 랑그릿사 1, 원작의 능력을 잃은 비운의 라이벌 '란스'

게임 초반 신규 유저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SR 등급 영웅 '란스'는 뒤떨어지는 성능 탓에 지휘관들의 눈길을 받지 못하고 방구석으로 밀려나 세월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본래 랑그릿사 1의 주인공 레딘의 라이벌에 해당하는 인물로 원작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란스'는 입고 있는 검은 갑옷 덕분에 흑기사라 불리며 다르시스 제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근위 기사단장이다. 이 설정에 걸맞게 원작 진행 시 상당한 공략 난이도를 자랑하기도 했는데,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능력이 크게 하향된 경우다.

또한, 본래는 기병으로 등장하여 이후 비병으로 전직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모바일에서는 처음부터 비병으로 설정되어 있다. 실력과 인성 모두 뛰어나서 주위에 따르는 사람들도 많았던 '란스'는 끊임없이 레딘을 견제하며 라이벌로써 역할에 충실한 편.

게임이 후반에 접어들면 절대악으로 불리는 '보젤'과 싸우기 위해 아군으로 편입되어 레딘과 함께 전투에 나서고, 보젤의 군대에 맡서며 레딘의 길을 열기도 한다. 이때 보젤의 군대에 의해 사망한 것처럼 연출되지만, 멀쩡히 살아서 자신의 이름 란스 칼자스에서 비롯된 칼자스 왕국을 건설한다.

이후 칼자스 왕국은 제국으로까지 성장하며 최강의 제국으로 위세를 떨치는데, 랑그릿사 2의 등장인물 쉐리가 바로 칼자스 왕국의 공주! 그녀의 이름은 쉐리 칼자스로, '란스'와 '나암'의 후손이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레딘과 후손인 쉐리까지 모바일에서 SSR 등급으로 구현된 걸 생각하면 최강 제국의 태조인 '란스'의 처지가 안타깝게 다가온다.







◎ 랑그릿사 2,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최강의 기사 '레온'

모바일 최강의 기병이자 물리 딜러로 인기 높은 '레온'은 랑그릿사 2 당시에도 대륙 최강의 기사로 불리던 사내다. 레이갈드 제국군의 청룡기사단장을 맡고 있는 그는 멋진 외모와 뛰어난 실력, 강인한 신념까지 성장형 주인공과 대조되는 전형적인 라이벌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발가스, 에그베르트, 이멜다와 함께 레이갈드 사천왕으로 불리던 그는 그중 유일하게 SSR 등급으로 등장! 심지어 그의 부관이던 레아드는 R 등급으로 출현했다. 베른하르트 황제의 최측근으로 대륙 통일의 선봉장을 맡고 있지만, 주인공인 엘윈 일행과는 대립하면서도 깊은 우정을 쌓는 인물이다.

리아나의 쌍둥이 공주 라나와는 러브 라인이 형성되어 있는데, 엘윈은 리아나, 레온은 라나로 쌍둥이 공주 둘이 주인공과 라이벌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셈. 사실 '레온'은 랑그릿사 3의 주인공 디하르트의 후손으로 라이벌이면서 엘윈과 같이 랑그릿사를 다룰 수 있는 빛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내용이 얼핏 등장한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상당한 몸으로 엘윈을 막아서는 등 베른하르트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베른하르트가 알하자드의 폭주와 자살할 때 그를 따라 함께 사망한다. 이후 레이갈드 제국은 칼자스 왕국에게 병합되어 칼자스 왕국이 최강의 모습을 갖추는 바탕이 된다.

비록 안타깝게 사망했지만, 모바일에서만큼은 여전히 최강의 기사로 군림하고 있는 '레온'. 원작에서는 미처 이루지 못한 라나와의 러브 라인과 함게 그에게 아름다운 해피 엔딩이 있기를 바라본다.







◎ 랑그릿사 3, 역대급 능력을 지닌 전설의 인물 '알테뮬러'

든든한 생존력과 공격력을 지닌 딜탱으로 성능은 물론 멋진 외모 덕분에 애정하는 지휘관이 많은 '알테뮬러'. 시리즈 상 가장 먼 과거를 다루고 있는 랑그릿사 3의 주역인 그는 주인공 디하르트의 라이벌로, 리그리아 제국의 원수이자 왕위 계승자 중 한 명이다.

유저들 사이에서 사기라고까지 불렸던 당시 그의 능력(라이벌들은 하나같이 당대 최고의 실력자들이다.)은 혼자 기사단을 상대할 만큼 출중했다. 시리즈의 여러 적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모바일에서 역시 많은 팬을 찾아볼 수 있다.

티아리스의 아버지이며 당시 부유성을 맡고 있던 책임자이자 검의 달인으로 불리던 윌리엄과 라카스 왕국 최고 기사였던 제리올이 협공하지만 '알테뮬러'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 전투로 윌리엄은 사망. 티아리스에게는 아버지의 원수인 셈이다.

제리올부터 동방 최강의 검사로 뽑히던 키리카제, 다른 나라의 군대까지 싸웠다 하면 모두 승리하던 무패의 제왕 '알테뮬러'는 능력만으로 보면 주인공 디하르트보다 훨씬 뛰어난 인물이다.

게다가 자신의 부하였던 파나와는 연인 관계로 사랑꾼의 면모도 보이는데, 16대 보젤을 직접 처치한 후 눈앞에서 파나가 죽자 분노에 빠져 17대 보젤이되기도 한다. 그 힘으로 파나는 되살리지만, 광기에 사로잡힌 '알테뮬러'를 디하르트, 파나, 부하였던 에마링크까지 가세하여 설득한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선 디하르트와 함께 18대 보젤을 격파하고, 망자의 나라에서 생명의 검을 찾아 파나를 다시 부활시켜 함께 살아간다. 그가 몸담고 있던 리그리아 제국은 나중에 칼자스 왕국에 소속되며, '알테뮬러'와 파나는 랑그릿사 5 주인공인 시그마의 선조로 남는다.







◎ 랑그릿사 4, 2편 연속 출현으로 스토리를 이끄는 '란포드'

아름다운 금발을 날리며 검을 휘두르는 '란포드'는 랑그릿사 4의 레겐부르그 연방에서 가장 뛰어난 장군이었다. 부하들에게 존경받는 장군이자 문무를 모두 겸비한 천재로 주인공 란디우스의 강력한 라이벌이면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이다.

설정처럼 엄청난 능력으로 처음부터 적으로써 위엄을 뽐내지만, 모바일에서는 쓸만한 정도로 평가되어 최상급 성능의 영웅 반열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스토리상 상사였던 기자로프가 연방을 장악하자 이에 맞서서 란디우스와 힘을 합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추가로 재밌는 점은 4편 외에 5편에까지 연속 출현을 한다는 것으로, 란디우스와 인연 역시 5편까지 이어져서 진행되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란디우스와 '란포드' 둘 모두 5편에서는 새로운 주인공과 라이벌에게 자리를 내주지만, 주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란포드'는 랑그릿사 4편에서는 최고의 기사이자 라이벌, 5편에서는 반란 세력이던 기자로프를 처치한 영웅이자 연방의 원수로 출현하여 2편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랑그릿사 5편에서는 주인공 시그마와 함께 새로운 라이벌 '레인폴스'를 저지하기 위한 든든한 아군으로 태세를 바꾸기 때문에 주인공과 대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명을 쓰고 수감됐을 때는 란디우스의 도움으로 탈출하기까지! 랑그릿사 5에서는 '란포드' 가문에 내린 저주를 해결하는 등 개인적인 스토리도 내비치며 라이벌이던 4편보다 더 깊게 그를 알 수 있다.







◎ 랑그릿사 5,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크림조의 왕 '레인폴스'

라이벌들 중 아직 모바일 국내 서버에는 등장하고 있지 않은 유일한 인물 '레인폴스'는 가장 업데이트가 빠른 중국 서버에는 이미 SSR 등급으로 추가된 영웅이다. 중국 서버의 '레인폴스'를 잠시 살펴보면 보병과 암살자로 활약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레겐부르그 연방의 영주 중 하나였으나 랑그릿사 4 당시 기자로프가 반란을 일으킨 틈에 뜻이 맞는 이들을 모아 삼국 동맹을 결성하여 새로운 세력을 구축한다. 사실 그는 붉은 달 크림조에 거주 중인 크림조니아 민족 왕자인데, 일종의 외계인이라고 볼 수 있다.

랑그릿사 5는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숨겨졌던 많은 비밀이 밝혀지는데, 이때부터 기존 세계관과 다른 외계가 등장!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레인폴스'다. 그가 이끄는 크림조니아는 기존 인간들을 지상인이라고 부르는 크림조 행성 출신으로, '레인폴스'는 지상인과 공존을 찾기 위해 땅에 내려와 있던 셈이다.

삼국 동맹의 결성도 기자로프의 연구소에서 세계수에 접속할 수 있는 실험체(람다)를 얻어 크림조니아를 구하기 위해서였던 것.

하지만 이후 여러 계략에 휘둘리며 지상인들과 크림조니아는 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주인공 시그마를 통해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시그마의 편에서 마물들을 물리친다. 마지막에는 시그마 일행과 크림조니아 백성들을 지구로 보내고, 고향 크림조에서 200년의 동면에 빠진다.







랑그릿사 5에 재밌는 부분은 알하자드와 랑그릿사의 정체가 드러난다는 점으로, 알하자드는 본래 크림조의 왕이 사용하던 검이었다. 하지만 먼 옛날 반란이 일어났을 당시 크림조는 궤도를 이탈하고 알하자드는 사라졌다.

그때 알하자드를 얻게 된 카오스가 보젤에 검을 건네 마족을 다스리게 했고, 비슷한 경로로 알하자드의 복제품을 얻게 된 루시리스는 복제품을 랑그릿사로 만들어 이에 대적했다.

이렇듯 오랜 시간 지상에서 이어온 알하자드와 랑그릿사, 어둠과 빛의 전쟁은 외계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며, 랑그릿사는 사실 판타지가 아니라 SF였다는 대반전을 남기고, 랑그릿사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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