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스마트폰으로 PC 리니지를 조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예티(Yeti)'를 출시했다. 일종의 원격 조종과도 같은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PC에서 실행한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스마트폰에 스트리밍하여 보여주고, 더 나아가 조작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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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 예티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NC Launcher2와 연동되는 게임 플레이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본인 인증 과정을 완료하면 모바일은 준비가 끝난다. PC는 NC Launcher2를 닫지 않은 채 게임을 실행하여 접속하면, NC Launcher2의 우측 상단 메뉴를 통해 PC와 애플리케이션을 연동 메뉴가 활성화 된다. 이후 스마트폰으로 예티에 접속하여 게임 화면을 불러오면 된다.
예티는 스마트폰을 다루는 것처럼 터치를 통해 연동한 리니지 리마스터를 조작할 수 있다. PC화면을 모바일에 스트리밍한 것이기에 리니지M처럼 부드러운 조작은 어렵지만, 마을에 귀환하여 물약을 채우고 다시 사냥터에 복귀하거나 자동 사냥(PSS) 세팅을 수정할 수도 있다. 다소 불편하지만 PvP도 가능하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클래식, 리마스터, 예티 UI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클래식 UI는 PC에 적합하고, 리마스터 UI는 PC뿐만 아니라 예티(스티리밍 조작)에서 조작하기가 편하다. 예티 UI는 말 그대로 스마트폰 예티를 통한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모드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예티'를 통해 스트리밍이 가능한 게임은 2차 테스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 리마스터'뿐이지만, 엔씨소프트는 추후 자사의 다른 게임들도 서비스할 것이라 예고했다.
Roah@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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