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어떤 클래스가 내 취향? 원작으로 알아보는 린2M 초기직업 24종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댓글: 17개 |
10월 15일, 리니지2M(이하 린2M) 의 캐릭터 사전 생성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각 종족, 각 직업별 특징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문구가 공개되어 직업 선택이 용이해졌다.

현재 사전 생성을 진행할 수 있는 종족은 5개고, 무기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는 직업은 총 24개다. 원작과 동일한 이름의 직업도 있지만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직업들도 있고, 전반적인 구성 자체가 크게 바뀐 종족도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이는 사전 생성을 위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추후 업데이트와 추가 정보 공개를 통해 바뀔 수 있는 내용이므로 참고하는 용도로만 활용하자.



▲ 린2M에 등장하는 직업들은 어떤 특징을 가질까?


= 기본 직업 분류는 무기의 종류에 따른다!

직업과 관계없이 무기 자체는 아무거나 착용할 수 있었던 원작과 달리, 린2M에서는 무기 자체가 직업 분류의 기준이 된다. 현재 공개된 무기는 총 6종으로, 한손검, 이도류, 단검, 활, 스태프, 오브가 그것이다. 이 중 오브는 원작에는 없는 신규 무기다.

한손검을 사용하는 클래스는 탱커로 이해하면 쉽다. 한손검과 방패를 활용하며 높은 방어력, 다양한 생존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난이도가 높은 사냥터에서 필수로 기용되는 직업으로, 최전방에서 아군이 공격받지 않게 버텨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도류의 경우 근거리 딜러들을 위한 무기다. 이도류를 사용하는 직업은 '전사'의 이미지에 가까우며, 방어력과 최대 HP가 높다. 스턴이나 쇼크 같은 상태이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육박전에 유리하게 설계됐다. 또한 가무단이라 불리던 댄서와 싱어 역시 이도류를 사용하는 근접딜러 클래스로 분류된다.

단검은 '암살자'형 클래스들을 위한 무기다. 체력은 약하지만 회피율이 높고 빠른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활용해 기습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다. 회피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원작에서는 '블로우' 스킬을 활용해 강력한 한 방 크리티컬 대미지를 활용한 공격을 펼친 바 있다.

활은 궁수직업군에 해당하며, 원거리에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다. 특히 원작에서는 가장 긴 사거리를 보유한 직업군으로, 공성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클래스다. 활 외에도 석궁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이동속도, 회피율로 민첩한 전투를 펼친다.

지팡이는 원작에서는 힐러들이 주로 사용하던 장비였으나 린2M에서는 마법딜러(위저드) 계열이 사용하는 장비로 차용됐다. 속성 마법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으며, 한 방 파괴력이 가장 강력하다. 디버프 스킬도 보유해 파티 플레이에서도 활약한다.

오브는 새로 나온 무기로, 기존의 버퍼, 힐러계열이 통합해서 사용하는 장비다. 아군 치유와 적 공격을 모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장비로 소개됐다. 오브 사용 직업군은 파티원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상승시킬 수 있고 회복도 담당하며, 버프를 활용해 안정적인 육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파티플레이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클래스다.



▲ 린2M에 선보이는 초기직업, 무기의 종류에 따라 직업이 결정된다


= 원작에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린2M의 클래스 이모저모

자세한 설명에 앞서, 이 내용은 원작의 크로니클 시절을 기반으로 되짚어본 것이므로 린2M에 해당하는 정확한 정보가 아님에 주의하자. 특히 원작과는 각 종족별 직업 풀과 구성 자체가 바뀐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원작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

내용은 종족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에 영향을 크게 주는 직업군(무기 종류) 별로 정리하였다. 직업명은 3차를 기준으로 소개했다.


◆ 탱커를 위한, 탱커에 의한, 탱커의 한손검

원작에서는 방패or시길 등 탱커 뿐 아니라 소드싱어, 위저드 계열 등 다양한 직업군이 한손검을 주무기로 활용했다. 하지만 린2M에서는 한손검과 방패를 착용하는 직업들은 모두 탱커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휴먼 탱커인 피닉스 나이트의 경우 가장 높은 체력을 보유한 디폴트에 가까운 클래스다. 공격 성능은 높지 않지만 높은 체력과 함께 균형잡힌 스탯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각성이 나오기 전에는 '탱커는 휴먼'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보였는데, 린2M에서는 다른 종족에 새로운 탱커 클래스도 추가되는 등 변화가 있어 기존과는 다른 길을 갈 가능성이 있다.

엘프가 선택하는 에바스 템플러는 체력은 좀 더 떨어지면 높은 방패 방어 확률을 활용해 단단함을 높인 탱커였다. 역시 공격 능력은 높지 않지만 엘프의 특징인 빠른 이동속도를 살려 파티 전체의 템포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민한 탱커로 사랑받았다.

오크와 드워프 한손검 직업인 파이로 템플러와 노바 템플러는 원작에 존재하지 않았던 클래스다. 두 종족 모두 평균적인 힘과 높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었던만큼 린2M에서도 탱킹 능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듯 하다. 반면에 낮은 체력으로 외면받아 크로니클 시절에는 '귀족'으로 평가됐던 다크엘프의 실리엔 나이트는 린2M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 탱커 특화 장비로 등장하는 한손검, 방패와 함께 쓴다



◆ 가무단도 계승될까? 근접전사의 무기, 이도류

이도류의 경우 퓨어 딜러로서 이도류를 활용하는 직업은 휴먼인 듀얼리스트 하나였다. 이외 이도류 마스터리를 보유한 직업은 다크엘프의 블레이드 댄서 뿐이었고 이 블레이드 댄서는 소드싱어와 함께 '가무단'이라 평가되는 고유 버프 클래스였다. 즉, 딜러는 아니었던 셈.

린2M에서는 휴먼의 듀얼리스트, 엘프의 소드싱어, 다크엘프의 블레이드 댄서, 그리고 드워프의 골든 메이슨이 이도류를 사용한다. 원작에서는 이도류가 높은 공격력과 치명확률, 색다른 제작방법 등으로 인해 다른 양손무기들에 비해 고평가되면서 초보들이 직업무관하게 사용하는 편이었지만 린2M에서는 직업이 무기를 기반으로 나뉘는만큼 이렇게 사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듀얼리스트는 원작에서 PVP 특화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전형적인 전사형 클래스다. 사냥속도가 단검계열에 비해서 뒤쳐지는 편이었던 크로니클 초반에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3차전직 스킬들이 추가되고 전쟁이 격화되는 등 크로니클 후반부로 가면서 인기가 급상승한 케이스다. 높은 체력과 순간적인 방어 능력 및 이동속도 부스팅,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검기 공격 등을 활용해 육탄전에 능했다.

소드싱어와 블레이드 댄서는 원작에서 가무버퍼로 어느정도 근접 화력을 내면서도 고유의 버프로 아군을 강화할 수 있어 각 파티에서 한 자리씩 고정적으로 꿰어차던 캐릭터다. 특히 가무버프의 경우 하이로펀트나 둠크라이어 등의 클래스가 걸어주는 일반버프와 중첩적용되어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려 큰 인기를 보였고, 린2M에서도 직업명이 그대로 차용돼 가무 버프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골든 메이슨은 새로 추가된 직업으로 기존에는 없던 직업이다. 다만 원작에서 '마에스트로' 계열은 전사로, '포춘 시커' 계열은 암살자로 분류된 것을 감안하면 마에스트로와 비슷한 방식을 계승할 가능성이 있다. 마에스트로는 자체 화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골렘을 소환해 화력을 보조할 수 있었던 클래스다. 이외 마에스트로는 원작에 등장하는 각종 아이템을 제작하는 '드워프 공방'을 높은 단계까지 연마할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였다.



▲ 이도류는 전사형 클래스의 무기로, 원작의 가무단도 포함된다



◆ 적을 암살하기 위한 무기, 단검

단검은 무기 자체 대미지와 명중은 낮지만 빠른 공격속도와 높은 치명타율을 보유한 무기다. 원작에서는 휴먼, 엘프, 다크엘프에 마스터리 보유 직업이 존재했으며, 후방에서 공격할 수 있는 환경만 잘 구성되면 전사보다 높은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빠른 이동속도와 은신, 강력한 한방의 블로우 스킬들로 인해 PVP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 큰 인기를 구가했다.

린2M에서는 휴먼의 어드벤쳐러, 엘프의 윈드 라이더, 다크엘프의 고스트 헌터가 그대로 등장하며, 여기에 드워프 단검 클래스인 마인 워로드가 새로이 선보였다.

어드벤쳐러는 단검 계열 딜러들의 핵심 스킬인 크리티컬 챈스와 크리티컬 파워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높은 체력과 부스트 어택 스피드까지 겸비해 PVE와 PVP 모두에서 평균 능력치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되던 직업이다. 다만 크리티컬 계열 패시브를 마지막 단계까지 습득할 수 없어 특화면에서는 조금 뒤쳐졌다.

윈드 라이더는 크리티컬 파워는 보유하지 않고 챈스만 최고단계까지 습득, 안정적으로 높은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크리티컬 발동률이 높다보니 블로우 계열 스킬의 적중률도 높아 딜 편차가 적은 직업으로 인기를 보였다.

고스트헌터는 크리티컬 챈스가 없고 파워만 보유한 것이 특징으로, 다크엘프의 높은 힘과 민첩이 어우러져 가장 강력한 암살자로 손꼽혔다. 다만 크리티컬 확률 자체가 낮다보니 화력이 들쭉날쭉한 편이고, 체력이 낮아 컨트롤의 영향을 크게 받는 상급자용 클래스로 손꼽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드워프의 마인 워로드는 앞서 설명한 '포춘 시커' 계열의 클래스를 계승할 가능성이 있다. 포춘 시커는 암살을 주 역할로 하는 다른 단검 직업들과 달리, 스포일과 스위퍼는 고유 스킬을 통해 몬스터에게서 추가 재료를 획득하는 능력을 보유한 클래스였다. 포춘시커가 있는 파티는 화력에선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고급 재료를 확률적으로 더 많이 챙길 수 있었기에 인기를 보였다. 다만 직업 명칭이 완전히 달라졌기에 스포일 시스템이 원작에서 그대로 계승될지는 미지수다.



▲ 적을 절명시키는 단검류 클래스는 암살자로써 큰 인기를 누린다



◆ 먼 거리에서 꽂히는 강력한 한 방, 활

원작에서 활은 PVE 뿐 아니라 PVP에서도 큰 활약을 펼친 클래스다. 전체 직업 중 가장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공격속도는 느리지만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크리티컬을 보유해 원거리에서 적을 끊어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몬스터 앞까지 뛰어갈 필요가 없다보니 동선 낭비가 적어 사냥속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활을 사용하는 직업은 휴먼의 사지타리우스, 엘프의 문라이트 센티넬, 다크엘프의 고스트 센티넬이 원작에서 이어졌고, 오크의 파이로 스나이퍼가 새로 추가됐다.

사지타리우스는 문라이트 센티넬과 고스트 센티넬의 절충형 클래스로 평균적인 능력이 가장 뛰어난 클래스다. 또한 일명 '시즈모드'로 불리던 스킬을 사용하면 제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는 대신 사거리가 증가, 같은 궁수 클래스들보다도 길어져 원거리 교전 능력이 높았다. 특히 성 망루 위에서 자리잡은 사지타리우스는 높은 방어능력을 선보여 이들로 구성된 전용 부대가 꾸려지기도 했다.

문라이트 센티넬은 높은 치명타 확률과 빠른 공격, 고스트 센티넬은 문자 그대로 한 방이 압도적으로 강력한 화살을 쏘아내는 클래스다. 전반적인 특색이 비슷하지만 휴먼이 인기가 높았던 단검에 비해, 궁수는 엘프/다크엘프의 인기가 비교적 더 높은 편이었다는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오크의 파이로 스나이퍼는 새로운 클래스다보니 정보가 없다. 원작에서도 활을 사용하는 오크 클래스는 없기 때문에 예측이 어려운 상황. 이름이 스나이퍼인만큼 저격 능력에 특화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 멀리서 치명적인 화살을 꽂는 궁수는 특히 전쟁에서 위협적이다



◆ 단일 누킹, 광역 피해, 디버프까지 두루 섭렵, 지팡이

지팡이는 원작에서 힐러들이 주로 사용하던, 특히 옵션이나 추가 장비 장착 등의 이유로 위저드에는 비인기 장비였다. 하지만 린2M에서는 위저드 직업군을 위한 전용 무기로 출시된 모습이다.

린2M에서 지팡이를 쓰는 마법 딜러는 휴먼의 아크메이지, 엘프의 미스틱 뮤즈, 다크엘프의 스톰 스크리머, 오크의 둠 크라이어다. 여기서 하나 독특한 점은 둠 크라이어의 존재다.

둠 크라이어는 원작에서는 휴먼의 하이로펀트와 비견되는 파티버프형 클래스다. 저주 등의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버프클래스로 높은 화력을 발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린2M에서는 마법딜러로 전향한 모습이다. 버퍼/힐러 직업군이 사용하는 오브가 아닌 지팡이를 주무기로 지급받은것으로 보아 파티 버프보다는 저주 디버프와 마법 딜링 능력을 보유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 아크메이지는 불, 미스틱 뮤즈는 물, 스톰 스크리머는 바람 속성의 마법을 활용해 공격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각 직업의 아이덴티티로 스톰 스크리머는 강력한 화력을 앞세운 솔로잉 능력, 미스틱 뮤즈는 광역 딜링과 빠른 시전속도로 파티 사냥 및 PVP, 아크메이지는 둘 사이의 절충형으로 뛰어난 범용성이 꼽힌다. 마비를 앞세워 PVP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휴먼의 네크로맨서는 린2M 초기직업에서 제외됐다.



▲ 강력한 마법과 디버프로 전투를 펼치는 마법 딜러들이 지팡이를 쓴다



◆ 단순한 보조클래스를 넘어 하이브리드 직업으로! 오브

오브는 원작의 버퍼/힐러 클래스들이 사용하게 될 무기다. 전작에서 이런 직업들, 특히 힐러가 솔로잉이 극단적으로 어렵다보니 육성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는데, 파티원의 회복 외에도 다양한 버프를 활용해 안정적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어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린2M에서 오브를 사용하는 직업은 휴먼의 하이로펀트와 엘프의 에바스 세인트, 다크엘프의 실리엔 세인트, 드워프의 노바 세인트까지 총 네 가지다.

하이로펀트는 원작에서 '버프'에 특화된 캐릭터다. 회복 능력은 1차 전직 단계였던 클레릭에서 더 이상 강화되지 않기에 기대할 수 없지만 다른 클래스가 보유하지 못한 상위 버프를 습득해 아군 강화 능력면에서는 탑티어로 분류된다.

에바스 세인트는 높은 힐량을 보유한 클래스로 공격적인 버프는 없지만 아군의 회피 능력을 높이고 마나를 채워주는 등 파티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장 높은 힐량을 발휘하던 퓨어힐러 '비숍'이 등장하지 않은만큼 회복 능력이 가장 큰 메리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실리엔 세인트는 에바스 세인트에 비해서는 회복 능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파티의 공격 능력을 높여주는 고유 버프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실리엔 세인트가 사용하는 뱀피릭이나 엠파워는 아군의 흡혈능력과 마법공격력 증가 효과로 인해 파티의 화력을 끌어올려 보다 빠른 사냥을 도운 바 있다.

마지막 드워프의 노바 세인트는 현 시점에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 원작에서는 드워프 종족 자체가 마법사 클래스가 없었기 때문에 스탯조차 예측이 어려운 상황. 버퍼로 활약할지, 힐러로 활약할지, 아니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지는 추가 정보가 공개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장비 오브는 힐러 역할과 전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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