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린] 지룡 버모스와 용의 계곡 던전 이야기

기획기사 | 장요한 기자 | 댓글: 10개 |




매일 저녁 9시 30분에 카오틱 신전과 샌드웜의 안식처, 동부 사막지대에 등장하는 버모스. 땅계열 정령 마법 어스 바인드를 얻기 위해 많은 이들이 버모스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보상 외에 바닥에 드랍되는 아이템도 짭짤하기 때문에 1시간 전부터 미리 자리를 잡는 이들도 많다. 이를 원작 리니지1에서는 필드 보스 레이드라 부른다.

버모스는 겉모습이 지룡 안타라스의 초기 버전이다. 오랫동안 자취를 감춘 지룡 안타라스가 드래곤 레이드 콘텐츠로 재등장하면서 새로운 외형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과거의 지룡 안타라스 외형을 버모스가 사용하게 됐다.

당시 캐릭터들의 평균 레벨이 60을 넘어 70을 바라보던 때였다. 52레벨 사냥터였던 용의 계곡 던전을 찾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용의 계곡 던전의 이름을 '용의 둥지'로 바꾸고, 52~60레벨 사냥터로 리뉴얼했다. 일일 3시간 동안 이용 할 수 있는데, 던전 전체가 컴뱃존으로 구성된 성장 장려 사냥터였다. 이때 7층(레어)에 지룡 안타라스 대신 버모스가 자리를 잡았다. 6검 4셋을 착용한 55레벨 정도 격수 3명 정도면 공략이 가능할 정도였다.



▲ 데스에서 실버까지의 사냥터, 리니지M은 데스부터 아크까지 하이네 잡밭인데...






▲ 버모스(과거의 안타라스)와 현재의 안타라스


이후 용의 둥지는 80레벨 이상 사냥터로 다시 리뉴얼됐는데, 던전 이름도 다시 '용의 계곡 던전'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버모스는 더는 출현하지 않았다. 보스 몬스터 역할은 지룡의 수호자와 아크모가 맡게 됐다.

현재 리니지M의 용의 계곡 던전의 모습이 리니지1에서 가장 최근에 리뉴얼된 모습과 같다. 외형이 업그레이드된 강화 해골부터 '지룡의'라는 접두사가 붙은 거대 해골, 무리안 등 인기가 많은 몬스터들도 마치 포켓몬이 진화한 것처럼 몸집이 더 커졌는데, 모두 리니지1에서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몬스터들이다.



▲ 리뉴얼된 용던의 핵심 몬스터들인 코마 시리즈와 백색 무리안


※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리니지사전'은 리니지M에 적용됐거나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를 원작 리니지1의 사례로 알아보는 코너로 매주 월요일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소재를 비롯하여 이와 관련된 제보는 LineageM@inven.co.kr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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