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잊혀진 섬 등 리니지M에 앞으로 추가될 '주요 사냥터' 미리 보기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47개 |


▲ 최근에 리니지1에 업데이트된 오만의 탑 상위 버전 - 지배의 탑

2018년 새해와 함께 200일을 맞이한 리니지M. 그동안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픈 필드를 바탕으로 원작과 같은 스케일의 필드와 던전을 런칭, 이후 버림받은 자들의 땅과 몽환의 섬, 고대 정령의 무덤, 오만의 탑을 선보였다.

레벨업이 엔드 콘텐츠라는 점은 원작과 같았지만, 축복 시스템과 보너스 능력치 개념에 다소 차이가 있다 보니, 캐릭터의 강함과 성장 과정은 원작과 달랐다. 또 많은 이들이 모바일 특성상 안전하게 자동 사냥을 돌릴 사냥터를 선호했는데, 그 결과 원작에서는 아마존과 같았던 하이네 필드에 많은 이들이 몰려들었다.

현재 유저들의 수가 많은 서버의 경우, 하이네 필드와 용의 계곡은 늘 붐비는 곳이다. 용의 계곡 던전와 에바 왕국 역시 인산인해다. 경험치가 좋거나 리워드가 좋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앞서 말한 사냥터처럼 경험치와 리워드 모두 보장되는 '신규 사냥터' 업데이트를 간곡히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추가될 '사냥터'는 무엇이 있을까. 어떤 모습에 어떤 몬스터가 등장하고 어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지 등 원작 리니지1의 정보를 바탕으로 리니지M에 추가될 수 있을 만한 사냥터를 미리 살펴본다.


# 1. 하이네 선착장에서 떠나는 여행, '잊혀진 섬'
신화 등급의 가이아의 격노, PvP 장비, 고대 마법 획득처



▲ 업그레이드 된 외형을 갖춘 잊혀진 섬 몬스터

머리털이 없는 늑대 인간부터 농축 물약을 드랍하는 고대 몬스터. 봉인된 고대 장비는 '고대의 주문서'로 봉인을 해제해야 했던 시스템까지.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초기 잊혀진 섬의 모습이다.

이후 폐쇄 과정을 거쳐 2015년도에 새로운 에피소드(리니지 시즌4 부활의 문, 에피소드1 잊혀진 섬)로 리뉴얼 됐다. 80레벨 이상의 '파티 사냥터'임과 동시에 '균열' 시스템으로 다른 서버 유저들과 자존심을 건 전투가 펼쳐지기도 한다. 현재 리니지M에서 업데이트될 확률이 가장 높은 사냥터다.

원작의 잊혀진 섬은 요정의 신화 무기 '가이아의 격노'와 PvP 추가 대미지/리덕션 옵션이 있는 '고대 마물/암석' 장비 제작 재료가 드랍되는 곳이다. 또한, 마법사의 앱솔루트 배리어를 파괴하는 앱솔루트 블레이드 등 클래스별 '고대 마법서'도 드랍 되기도 한다. (과거 봉인 해제 시스템처럼, 불안전한 아이템에 영생을 불어 넣는 시스템으로 획득)



▲ 마법사의 앱솔루트 배리어를 파괴하는 기사의 고대 마법 앱솔루트 블레이드

리니지M에서는 리뉴얼된 버전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리니지M에 적용된 주요 필드와 던전(대표적으로 용의 계곡 던전)이 모두 원작 리니지1에서 잊혀진 섬 재등장 이후에 리뉴얼된 버전이기 때문이다. 굳이 과거의 빌드로 업데이트할 이유가 없다.

다만, 현시점에서 고대의 판금/가죽 갑옷, 로브나 고대의 검 등 일부 장비는 꽤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후 멸마의 판금 갑옷 등으로 업데이트하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금 고대 장비가 등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른 서버의 잊혀진 섬으로 건너 갈 수 있는 중요한 수단, 균열 핵



▲ 잊혀진 섬 보스의 외형도 업그레이드된 상태



▲ 기르타스 보다 더 세다고 알려진 잊혀진 섬의 최종 보스 에이션트 가디언


# 2. 시간의 균열 시스템, '테베라스 & 티칼 사원'
고대 이집트 신화와 마야 문명 속 테베&쿠쿨칸 장비 획득처

오픈 초기에 무지막지한 '독 피해'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던 월드 보스 '제브 레퀴'를 기억하는가. 원작에서는 특정 시간에 특정 위치에 열리는 포털을 타면 고대 이집트 신화와 마야 문명을 테마로 한 사냥터로 이동할 수 있었다. 시간의 균열 시스템에 속한 테베라스 & 티칼 사원. 테베 아누비스/호루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현재 오만의 탑 보스 전투처럼, 과거에는 테베라스와 티칼 사원의 보스 전투가 라인의 자존심이었다. 쿠쿨칸의 방패, 테베 오시리스의 양손검 등 쿠쿨칸/테베 시리즈 아이템과 기백/마왕의 반지, 제브 레퀴의 송곳니 등 코어 장신구 등을 드랍했기 때문이다. (기백의 반지는 테베 아누비스의 반지, 마왕의 반지는 테베 호루스의 반지의 바뀌기 전 명칭)

시간이 흘러 시간의 균열 시스템 삭제 후 폐쇄 되었지만, 엔씨소프트는 서버 간 대결을 통해 승리한 서버가 사냥터를 점령하는 '테베라스 지배전'으로 재등장 시켰다. 전투&사냥이 융합된 서버 대항전 콘텐츠로 탈바꿈한 것이다.



▲ 티칼 사원의 보스 제브 레퀴



▲ 서버 대항 콘텐츠가 된 테베라스 지배전


# 3. 언데드와 악마의 대립, '그림자의 신전 & 욕망의 동굴'
버땅에서 연결되는 그림자 신전, 몽섬과 유사한 욕망의 동굴

과거 지독한 노가다 시스템이었던 우호도 시스템 폐지 후, 현재 원작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사냥터가 바로 그림자의 신전과 욕망의 동굴이다. 그림자의 신전은 언데드 야히가 거주하는 곳으로 버림받은 자들의 땅 2시 방향에 있는 다리를 건너 입장할 수 있다.

욕망의 동굴은 레서 데몬 같은 악마형과 발록이 거주하며, 몽환의 섬처럼 물/불/땅/바람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각 지역에서 얻은 재료로 연쇄 퀘스트를 수행하면 발록방으로 가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 당시 발록은 카운터 배리어를 드랍하는 몇 안 되는 부자 몬스터였다.

버림받은 자들의 땅이 리니지M을 통해 부활한 것처럼, 그 상위 사냥터인 그림자 신전과 욕망의 동굴 역시 부활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또는 이벤트 사냥터로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 카헬 야히(좌)와 각성 발록(우), 리니지M에서는 커다란 변신이 압권



▲ 버땅에 있는 2시 방향 다리를 건너 갈 수 있는 그림자 신전


# 4. 정무가 있다면 여기도! '고대 거인의 무덤'
정령의 무덤과 쌍벽을 이룬 던전, 이후 라던으로 이어지던 통제 사냥터

라인이 육성 사무실, 작업장 등과 연계하여 통제를 자행한 대표적인 사냥터가 바로 고대 정령의 무덤, 고대 거인의 무덤(정령의 무덤, 에이션트 가디언의 무덤)이다. 이후 폐쇄를 거쳐 두 사냥터 모두 PC방 전용 사냥터로 리뉴얼된 후 많은 이들에게 안정된 리워드가 보장된 사냥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니지M에서는 정무만 특수 던전으로 업데이트된 상태다.

정무의 대표 드랍 아이템이 오단이라면, 거무는 돌 장갑이다. 이 외에 리니지M으로 비교하자면 영웅 등급의 무기를 비롯하여 축복받은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를 드랍하기도 한다.

다만, 사냥 난이도는 극악으로 꼽힌다. 리니지M에서는 황혼의 산맥에서 거인 주술사를 사냥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땅 속성 방어와 마법 방어(MR)가 매우 중요하다.



▲ 이름이 변경되어 가디언이 아닌, 거인이다


# 5. 진명황의 집행검이 탄생한 곳, '라스타바드 던전'
리니지1 개발실이 입장을 번복하며 부활시킨 라던, 집행검 제작 비법서 획득처




실로 파격적인 리워드, 그리고 진명황의 집행검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리니지1을 황금기로 이끌었지만, 동시에 통제와 사무실 문제 등 여러 문제와 한계를 보였던 곳이 바로 라스타바드 던전이다. 원작 리니지1의 시즌2 다크엘프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곳이고, 최강의 레이드 몬스터 '기르타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과거의 아픈 속사정 때문에 폐쇄된 후, 엔씨소프트 리니지1 개발실은 "다시 오픈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지만, 스토리상 기르타스의 소환을 막은 후 폐허가 된 라스타바드 설정으로 리뉴얼하여 작년 5월에 다시 오픈했다.

매우 넓고 복잡한 길이 특징임과 동시에 짜증나는 요소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여덟 종류의 대법관이 등장하는 중앙 광장과 암살군왕, 마수군왕, 마령군왕, 명법군왕 구역으로 나뉜다. 리니지M에서 영웅 변신으로 존재하는 헬바인이 명법군왕 지역의 보스고, 슬레이브는 암살군왕의 보스다. 리니지M의 이벤트 던전 - 침묵의 동굴 보스였던 바란카는 마수군왕의 보스이기도 하다. 이들이 각각 드랍하는 재료를 모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로 진명황의 집행검이다.



▲ 과거 기르타스를 처치해야만 볼 수 있었던 엔딩, 모르는 이들이 많다



▲ 라스타바드 던전 1층 풍경



▲ 2층 마령군왕 구역의 보스, 라이아



▲ 아덴 성처럼 NPC 공성전이 진행되던 리니지의 8번째 성, 디아드 요새


# 6. 얼음 여왕과 아이스 데몬의 고향, '냉한의 던전'
100일 간의 수색 퀘스트로 등장, 군주를 위한 '극한의 세트' 획득처

리니지M의 맵 번호 32번 얼음 호수는 과거 주요 통제 사냥터였던 얼음 던전의 여러 입구중 하나다. 이후 던전 폐쇄와 함께 이벤트 등으로 매개체(냉한의 기운)를 얻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으로 리뉴얼됐다. 보스 몬스터인 얼음 여왕은 쉽게 처치할 수 있게끔 바뀌었다.

현재 시련 던전의 화염 불꽃 콘텐츠가 원작의 리뉴얼된 얼음 던전이다. 정식 명칭은 얼음 수정 동굴. 다른 점이 있다면 원작은 얼음 여왕, 아이스 데몬을 선택하여 처치할 수 있고, 각 보스가 드랍하는 주요 세트 아이템과 스킬북 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얼음 여왕은 얼음 여왕의 지팡이와 얼음 여왕 세트, 미티어 스트라이크를 드랍하고, 아이스 데몬은 극한의 세트(군주, 용기사 전용)를 드랍한다.

만약, 리니지M에 업데이트된다면 100일 퀘스트 또는 오렌 지역 몬스터가 얼음 수정 동굴 입장 열쇠와도 같은 냉한의 기운을 드랍하고, 이를 얻어야만 입장하여 얼음 여왕 또는 아이스 데몬을 처치하는 형태로 등장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이와 함께 군주를 위한 극한의 세트까지 등장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 리니지1, 리니지M 모두 미티어로 처치할 수 있는 일종의 보너스 콘텐츠 개념



▲ 극한의 세트는 군주, 용기사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세트 장비


# 7. 마법사를 위한 특수 던전? '상아탑: 야히 진영'
아데나와 마물의 기운 수급처, 마법사를 위한 대표적인 '턴' 사냥터

유저들이 이보다 더한 '혜자 사냥터'는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상아탑: 야히 진영. 원작에서는 PC방 전용 사냥터로 아데나 및 마물의 기운 수급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리니지M에는 상아탑: 발록 진영만 적용되었다. (발록 진영의 보스 몬스터인 데몬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태)

상아탑: 야히 진영 몬스터는 모두 언데드다. 일부 층에서는 몬스터 대부분이 원거리 공격을하기 때문에
솔리디 캐리지와 리덕션 세팅을 한 기사는 수월한 사냥이 가능하다. 턴 언데드가 있는 마법사에게는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사냥터다.




원작에서 몬스터가 드랍하는 아데나 수준은 평균 2,500 아데나. 리니지M처럼 아데나를 100% 확률로 드랍하는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통계를 내기는 어렵지만, 최소 1,000에서 최대 5,500 정도의 아데나를 드랍, 마물의 기운은 3~5개 정도를 얻을 수 있다.

보스 몬스터는 야히 진영의 중간급 몬스터 '타락'이 등장하며, 타락의 부츠, 타락의 망토, 타락의 장갑, 타락의 로브 등을 드랍한다.



▲ 상아탑 야히 진영이 몬스터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 8. 원작 기준 최고 난이도 사냥터 '지배의 결계'
욕망의 동굴 삭제 후 보스 몬스터 '발록'의 거주지, 카운터 배리어 획득처

작년 원작 리니지1에서 시즌3 부활의 문, 에피소드2 화룡 발라카스 업데이트로 추가된 '지배의 결계'는 현존 최고 난이도의 사냥터임과 동시에 별들의 전쟁이 펼쳐지는 격전지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기란 감옥(원작은 일일 2시간)과 이용 시간을 공유한다.

현존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유는 몬스터 자체 대미지가 세고, HP가 높은 점뿐만 아니라 이들이 쇼크 스턴, 데스힐, 파워 그립(이동 불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몬스터가 몰리면 랭커 캐릭터도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적대 세력을 만나면 몬스터를 어떻게 끼고 싸우냐가 매우 중요하다.

2층은 오만의 탑처럼 정해진 시간에 보스 몬스터 '발록'이 등장하는데, AC가 무려 -185나 되어 캐릭터로 하여금 높은 명중 수치를 요구한다. 발록은 카운터 배리어를 비롯하여 미티어 스트라이크, 소울 오브 프레임 등 고가 아이템을 대거 드랍한다.



▲ 몬스터가 몰린 상황에 파워 그립은 무조건 베르다



▲ 몬스터의 능력치도 매우 뛰어나다



▲ 지배의 결계의 보스, 손꼽히는 부자 보스인 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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